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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자세 결코 용인할 수 없다” 오키나와현 항의 결의문 채택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6:36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16:36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오키나와(沖繩)현 의회가 잇따른 미군 헬기의 불시착 사고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일 NHK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의회는 “현민을 경시하는 미군의 자세를 결단코 용인할 수 없으며, 정부는 의연한 대응을 취해야 한다”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항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미군 헬기가 기지 이외의 장소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도나키(渡名喜)촌 사고를 비롯해 올해 들어서만 한 달 새 3건이나 발생했다.

오키나와현 도나키촌에서 지난달 23일 밤 미군 헬기가 불시착한 모습.<사진=뉴시스>

이에 현 의회는 이날 임시 본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사고와 문제 발생에 대해 “매우 이상한 사태다. 원인에 대해 충분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비행 훈련을 계속하는 미군의 자세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항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또 지난달 13일 미군 헬기에서 창틀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최대한, 가능한 피하겠다”고 했던 후텐마(普天間)시의 한 초등학교 상공을 지난 18일 다시 비행한 것에 항의하며, 군용기의 민간 지역 비행을 즉각 중단할 것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조기 이전 등을 요구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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