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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슈에도 코스피 '보합세'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6:24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6:24

[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이슈에도 불구하고 31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8포인트, 0.05% 하락한 2566.46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과 현금배당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점심 무렵에는 2600선 부근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물량에 25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31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HTS>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96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7억원, 1852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27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50억원 순매도로 총 52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6%)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으며, 운수장비(1.56%), 유통업(0.55%), 전기전자(0.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이날 액면분할을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8.71% 오른 270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마감 무렵 상승폭을 줄이며 0.2% 상승한 24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3.2%), 삼성화재(3.4%), 삼성물산(2.53%), 제일기획(7.59%) 등 삼성 관련 계열사들도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액면 분할 이슈로 관련 삼성 계열사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장중 크게 올랐다가 유동성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 위주로 차익실현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 7.39포인트 내린 913.57로 마감했다. 개인들이 1982억원 가량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2억원, 177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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