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9.28%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지난해 12월 기준 일임형ISA MP 출시이후 수익률이 평균 8.7% (증권9.98%, 은행 6.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출시 3개월 경과된 25사 203개 모델포트폴리오(MP)다. 구체적으로 증권 15사 126개, 은행 10사 77개.
ISA 도입 첫해인 2016년말 기준 출시이후 수익률이 1.5%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수익률이 6배 이상 높아졌다.
최근 4개월(6.3%(8월)→ 6.8%(9월)→8.0%(10월)→8.7%(12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특히 증권사는 평균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7.1%로 집계되었으며, 시중 정기예금 금리(1.96%)보다는 약 3.6배 이상 높았다.
지난달에 이어 대상 MP 모두(총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70개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대상 MP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35개 MP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9.3%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7.0%)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위험 12.6%, 중위험 7.5%, 저위험 3.8%, 초저위험 2.2% 등의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은 "일임형ISA 수익률이 평균 8%대로 높아지면서 ‘절세’와 ‘투자수익’의 1석2조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났다"며 "출시 1년9개월이 지나면서 MP별 수익률 격차가 커지는 만큼, 1년 이상 꾸준한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