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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세…중국 대형주 약 2%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7:28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7:28

일본 보합권 혼조

[뉴스핌=최원진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대형주가 2%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2개월 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초소비와 헬스케어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CSI300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81% 하락한 4302.02포인트를 기록했다.

CSI300기초소비와 헬스케어는 각각 4.22%, 2.94% 급락했고, 금융과 부동산은 1.49%, 1.21% 떨어졌다.

29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97% 하락해 3523.5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7% 하락한 1만1352.72포인트에 마감했다.

개별로는 닝보베켄엘리트그룹이 10.01% 하락했고, 흥통옵틱일렉트릭과 러톤디벨롭먼트가 10%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변동장세를 펼친 끝에 보합 마감했다.

메모리칩 제조 업체와 같은 경기 순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철도와 건설 회사 등 내수에 민감한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01% 하락한 2만3629.34엔에 마쳤다. 토픽스(TOPIX)는 1880.45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

실리콘 제품 생산 업체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신에쓰케미컬은 3월 말로 끝나는 2017 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와 배당금 지급 전망치를 상향한 뒤 4.6% 급등했다. 실리콘 웨이퍼 생산 업체 숨코도 2.0% 상승했다.

메모리칩 제조 업체도 시장 전반을 아웃퍼폼했다. 도쿄일렉트론, 애드밴티스트는 각각 1.3%, 1.8% 올랐다.

보험주도 랠리했다. T&D홀딩스, 다이이치라이프홀딩스는 각각 1.7%, 0.8% 상승했다.

철도주는 떨어졌다. 이스트재팬레일웨이는 1.2%, 웨스트재팬레일웨이는 0.9%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0.6% 하락한 3만2966.8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7% 하락한 1만3659.5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7% 상승한 1만1221.81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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