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정호 SKT 사장 "5만불 시대 위해 규제 개혁 필요"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18:06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8:06

26일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박 사장 "LG유플의 케이블TV 인수 긍정적...한화와는 협력할 것"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만달러 시대 진입을 위해 정부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세대(5G) 통신 기술이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방송통신업계는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증강현실, 8K 등 신기술 경쟁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로 만들고 이용자 후생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규제 개혁과 투자 혁신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호 SKT 사장(왼쪽)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 <사진=조아영 기자>

이어 "이제 오프라인 세상이 무선 및 정보기술(IT) 속으로 들어오는 시대가 됐다"면서 "5G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가 기술 강국으로 가고 5만불 시대를 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사장은 SK텔레콤 신년사를 통해서도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되는 과정이었지만 5G 시대는 오프라인 세상 전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ICT 산업과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 인수·합병(M&A) 논의에 관한 소견도 밝혔다.

박 사장은 "LG유플러스의 케이블TV 인수를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우리가 하든 LG유플러스가 하든 통신업과 케이블TV가 함께 가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것이 우리 산업이 더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그룹과의 전문 보험사 설립 추진설에 대해서는 "한번 해볼려고 한다. 대기업끼리도 협력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한화그룹의 손해보험 계열사 한화손해보험과 각 사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전문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