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01.36 (+13.50, +0.39%)
선전성분지수 11513.08 (+216.81, +1.92%)
창업판지수 1768.21 (+40.07, +2.32%)
[뉴스핌=홍성현 기자] 22일 중국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2년만에 3500포인트 선을 회복했고, 기술주 중심의 선전과 창업판 지수는 약 2% 상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50포인트(0.39%) 오른 3501.36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81포인트(1.92%) 상승한 11513.0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40.07포인트(2.32%) 오른 1768.2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1% 하락한 3476.99로 출발해 혼조세를 연출했다. 오전장에서 35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보인 상하이지수는 마감 직전 다시 상승하며 3501.36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지수는 2년 만에 3500포인트 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기술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지난주 약세장을 연출했던 창업판지수는 인공지능(AI), 인터넷금융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2% 넘게 상승,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2017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6.9%로 7년만에 반등했고,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것이 증시에 상승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투자자문사 중정터우쯔(中證投資)는 “최근 중국 증시가 혼조 속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고점을 찍은 일부 종목의 하락 위험(리스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는 저평가된 블루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화학비료, IT기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 은행,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22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4112위안으로 절상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4169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9% 상승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015년 12월 이후 2년 1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절상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1100억위안을 공급했다. 22일 인민은행은 역RP 7일물 600억위안, 14일물 400억위안, 63일물 100억위안 총 11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는 9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200억위안이다.
22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13억위안과 2559억위안이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2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