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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장관, 조선사 '빅3→빅2' 구조조정 시나리오…'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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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빅2 구조조정 등 빅딜 가능성에 NO
조선·해운업 산업 경쟁력 패러다임에 '열공'
올해 선결과제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해양당국 수장이 조선사 ‘빅3’를 ‘빅2’로 재편하는 세간의 구조조정 시나리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동조선·STX조선을 대형조선사가 흡수한 후 대형조선 간 합병인 이른바 ‘빅딜’ 가능성에 단호한 입장을 견지한 셈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조선산업 재편인 ‘빅3→빅2 구조조정’ 가능성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현재 관련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사를 빅2로 개편하는 방안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거론하고 있다. 대우조선을 작고 강한 중견 조선사로 키운 후 빅3 재편 등 경쟁력을 회복할 경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간의 빅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청산과 존속이라는 두 갈림길에 놓인 STX조선·성동조선 등 중견조선사의 운명이 빅3 대형조선사로 흡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경영 위기에 처한 양대 조선업의 퇴출 여부를 유보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해 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도 김 부총리는 “조선업의 경우 내년 초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내놓고 일부 중견조선사는 외부 컨설팅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처리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새해를 맞은 무술년 둘째 날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도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성동조선해양 때문에 고민이 많다. 다른 대안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놓고 부실 조선사 인수 의사를 간접적으로 타진하는 등 ‘인수 타진 시그널’로 비쳐졌다. 그러나 백 장관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상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뉴스핌DB>

정부 관계자는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선 경기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조선사들의 주력산업 내용이 올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를 통해 나올 것으로 본다. 시점은 올 1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도 조선·해운업의 산업 경쟁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열공모드이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김영춘 장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날 “지난해 12월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올해를 한국 해양산업 부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부산에 설립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7월을 예정하고 있다. 법정 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해운산업 종합 지원기관이다.

김영춘 장관은 “해양진흥공사를 7월까지 설립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국적선사의 물동량은 10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분량)에서 한진해운 파산 이후 47만TEU로 줄었다. 원양 정기선 선복량은 2022년까지 한진해운 파산 전인 100만TEU 규모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양진흥공사 설립 때까지는 기존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해야하는 처지다. 김 장관은 “설립하면 공사의 전반적인 계획과 지원 하에서 통합적으로 움직인다”면서 “산발적인 지원에서 해운산업 전체를 놓고 5개년 계획 등 개별사 지원부터 통합까지 가능하다. 구조조정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닷모래 채취 논란과 관련해 “바다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나쁜 영향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도록 할 것”이라며 “무차별적으로 마구 파헤치지는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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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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