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은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2018년 시무식을 통해 “2018년을 새로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자"고 말했다.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은 2일 2018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목표 달성과 조직 혁신을 위해 다짐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에넥스>

이날 박 부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성과 목표 달성 ▲시장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 ▲조직문화 혁신과 인재 중시 ▲상생협력 경영체계 강화 등을 추진 과제로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경영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 목표는 물론 이익 목표 초과 달성,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높은 성과의 조직문화 혁신은 동기부여된 인재 육성에 달려있다"면서 "올해 'PC 오프제', '일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자기계발과 가족과의 여가 시간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부회장은 ‘떨쳐 일어나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라는 뜻의 ‘분발유위(奮發有爲)’를 언급하며 “이전보다 혁신적인 자세와 체계적인 목표 관리로 목표한 바를 달성할 것”과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힘든 업무라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떨쳐 일어나 전력투구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에넥스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7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등 국가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에넥스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여러 부문에서 뜻 깊은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꾸준한 매출 상승세로 대표 종합가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했으며,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품질분임조 은상’ 등 국가품질경영 3관왕 수상이라는 쾌거도 달성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와 위기 속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내부 역량 강화에 전력투구해야 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분께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재무성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원자재, 에너지, 자산 등과 같은 경영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철저한 예산관리 및 비용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울러 합리적인 재고관리와 미수관리에 만전을 기해 원활한 사업지속성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내부 역량강화를 통하여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경쟁에서, 매출목표는 물론 이익목표 초과 달성으로 외형성장과 함께 튼튼한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시장에서의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철저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시장성과란 각 사업의 시장 점유율과 성장률 그리고 새로운 시장의 개척률로 평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성과를 위해서는 우리가 보유한 역량과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한 R&D와 마케팅 강화가 무엇보다도 급한 선결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 만족을 위한 온·오프라인 소비자의 접근 용이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은 물론 완벽한 시공과 배송의 정확도 및 신속성까지 배가시켜야 합니다.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과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사업의 성장 수익은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로부터 창출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조직문화 혁신과 인재 중시 성과를 이뤄내야 합니다. 높은 성과의 조직문화 혁신은 동기부여된 인재의 육성에 달려 있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애써 주신 여러분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회사의 자산입니다. 앞으로도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최고의 가치로 육성하기 위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에도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에 따라 ‘PC 오프제’, ‘일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직원 여러분의 일과 삶의 균형은 물론, 자기계발과 가족과의 여가 시간 확대를 기대합니다.

넷째, 상생협력 경영체계 강화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기업은 이윤창출의 시대를 넘어 고객과 소통하고 협력업체와 대리점이 상생 협력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울러 환경을 생각할 줄 알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러한 상생경영은 직원 개개인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 정확한 정보제공, 그리고 나를 이야기하기 보다 너를 들어주는 진정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진실하고 성실한 상생협력은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분발유위(奮發有爲)’라는 말이 있습니다. ‘떨쳐 일어나 해야 할 일을 한다’라는 뜻입니다.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는 해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임직원은 이전보다 혁신적인 자세와 체계적인 목표 관리로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무리 힘든 업무라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떨쳐 일어나 전력투구 하시길 바랍니다. 2018년을 새로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달려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새해 더욱 건강하시길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