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7 문화 결산] 한한령 충격파 속 평창문화올림픽 공연 봇물, 그리고 새로운 ★ 탄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앱솔루트 시리즈 IV-성시연의 베토벤 9번', '세계4대오페라축제' 폐막작 '투란도트',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등 올 한해 클래식으로 물들었다. <사진=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 제공>

[뉴스핌=최원진 기자] 올 한해 클래식 공연계는 다사다난했다. 올 초 중국 '한한령(限韓令)'이 문화계를 위협했고, '평창올림픽'을 기념한 공연을 비롯해 많은 대형 오페라 작품이 관객들을 찾았다. 특히,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란 클래식계 아이돌의 등장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공연계는 활짝 미소를 지었다.

1. 중국 '한한령(限韓令)'
올해 초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대중문화에 이어 순수 예술까지 그 영향이 짙게 드리워졌다. 중국 측의 '한한령(限韓令, 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조수미는 중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공연이 취소되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은 현지 데뷔가 무산됐다. 조수미는 지난 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중국)의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다"며 "국가 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 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크다"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공연 취소 사실에 대해 게시한 심경 글 <사진=조수미 트위터>

또한, 사드 여파로 한중 외교 관계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국내 전용관 4곳 중 중국 단체 관광객 위주로 운영해온 서울 충정로 극장이 지난 10월 10일 문을 닫기도 했다.

2.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해 문화계도 발 벗고 나섰다. 올림픽은 스포츠 행사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그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2월부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문화 올림픽(Cultural Olympiad Guide)'을 진행하는데, 개최국 및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활동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행사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를 시작으로 150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지난 8월 아시아 대표 클래식 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야외무대에 올린 국립오페라단 '동백꽃 아가씨', 지난 9월 국악·클래식·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마련한 '5대궁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 10월에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1월에는 국립발레단 '안나 카레니나'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많았다. 지난 15일에는 오스트리아 뮤직페어라인에서 평창올림픽 홍보 클래식 갈라콘서트도 진행됐다. 내년에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문화계 응원의 물결이 이어진다.

3. 오페라·클래식으로 풍성한 한해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린 '2017 세계4대오페라축제'에서는 오페라 '메리 위도우' '사랑의 묘약' '청' '파우스트' '투란도트' 등 축제가 이어졌다. 성남문화재단 자체제작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는 지난 10월 26일 1979년 국립오페라단이 한국어 무대를 선보인 후 38년만의 무대라 뜻깊었다. 이외에도 국립오페라단 '리골레토' '라보엠', 아트앤아티스트 오페라 콘체트탄테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예술의전당 콘체르토 오페라 '투란도트' 등 대형 오페라 무대로 관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달 20일 공연된 '앱솔루트 시리즈 IV-성시연의 베토벤 9번'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성시연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무대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4. 올해를 빛낸 스타들

2017년 가장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MOC프로덕션 제공>

한국인 예술인들이 올해도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계 장래를 밝혔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 그는 지난 6월 세계적인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선우예권의 9번의 콩쿠르 입상 이력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됐는데, 이는 한국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이다. 이달 서울, 수원, 광주, 대구 등 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순식간에 전석 매진 되는 등 아이돌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퀼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이혜진(24), 한국인 최초로 '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쥔 첼리스트 송민제(22),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제10회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지휘자 차웅(33) 등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 클래식 공연 열기는 2018년에도 계속된다. 내년 첫 공연은 오는 1월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카니발'이다. JTBC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베이스 손혜수,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테너 김현수, '팬텀싱어 시즌2'에서 활약한 바리톤 김주택, 정필립 등 성악 스타들이 나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개관 후 40주년 기념으로 오는 4월 26일 서울시오페라단의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