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나쁜녀석들2'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액션…박중훈X주진모X김무열X지수의 액션 느와르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2월11일 15:20

최종수정 : 2017년12월11일 15:20

[뉴스핌=이지은 기자] ‘나쁜 녀석들2’이 전작보다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스핀오프 버전이지만 이전과는 또다른 거대함을 선사한다.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동화 PD,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로, 물불 안가리는 미친 검사 박중훈(우제문 역), 과거를 숨긴 식당 주인 주진모(허일후 역), 또라이 형사 양익준(장성철 역), 신입 검사 김무열(노진평 역), 복수심으로 가득한 지수(한강주 역)가 뭉친다.

특히 전작의 스핀오프인 이번 작품은 개인이 아닌 인물들 간에 얽혀있는 ‘악의 카르텔’을 조명한다.

이날 한동화 PD는 “전작 ‘나쁜녀석들’이라는 세계관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타이틀을 버릴 수 없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시즌1 배우들과 같이 할 수 없었다. 세계관만 갖고 와서 스핀오프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PD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박중훈 씨는 ‘나쁜녀석들2’를 잘 이끌어 갈 선장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전설로 불리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다른 배우들도 한 번쯤은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박중훈은 무려 2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그는 ‘나쁜녀석들2’를 택한 이유로 “지난 6년 동안 감독으로 살았는데, 제 뜻이 잘 펼쳐지지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으로 활동하던 동시에 제 연기를 통해 받았던 대중들의 사랑이 고팠다. 그래서 ‘나쁜녀석들’을 택했다. 촬영을 하다 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사람 이야기가 녹아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악과 악의 싸움이다보니 영화가 자연스레 떠오를 수밖에 없다. ‘나쁜녀석들2’와 가장 많이 비교가 되는 것이 바로 영화 ‘범죄도시’이다.

이 부분에 대해 한 PD는 “악을 응징하고 처단하는 공통점은 있지만, 저희가 상대하는 악들은 무언가 제도에서 만들어진 조직들이고, 기업들이다. ‘범죄도시’에서 나오는 소수의 범죄자들이 아닌, 큰 존재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액션이 정말 많아서 스케일이 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유일한 막내인 지수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현장에서 선배들과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그렇게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촬영하고 있다. 극중 한명주는 제가 생각했을 때 순수한 인물이다. 하나 남은 가족인 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수는 이번 드라마로 제대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그 역시 “저에겐 도전인 작품이다. 이미지로도 변신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머리도 좀 잘라보고, 수염도 길렀다. 여러모로 많이 노력을 했다.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해봤다. 스스로도 보니까 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양익준은 “극중 한강주하고 허일후는 싸움에 달인들이다. 제가 작품에서 맡은 장성철은 그렇게 싸움을 잘한다기보다 무식한 친구다. 현장에서도 머리로 계산하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부딪히고 보는 캐릭터다. 그래서 그만큼 많이 맞는다. 피 분장을 배우들 중에 가장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무열은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제 작품이 빨리 첫방송이 되길 기다리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빨리 보고 싶고, 많은 분들이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주진모는 “한국에서 이런 드라막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작품이 나왔다. 지금 마지막까지 긴장 놓치지 않고 열심히 찍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중훈도 “하면 할수록 어렵다. 다른 이들은 쉬웠는데, 이건 아니다. 대중들에게 제가 찍은 작품을 선보일 때 늘 하는 대답인데 불안하고 설레고 기대된다. 보시는 분들도 저희랑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쁜녀석들2’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