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빅데이터 거래도 가능한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을 내년 1분기에 선 보인다.
KB국민카드는 8일 빅데이터 컨설팅 업체인 '지디에스(GDS)컨설팅그룹'과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 구축 등 '빅데이터 브로커러지(Brokerage)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빅데이터 수집/가공/중개 관련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가공 및 유통 사업 공동 추진 ▲빅데이터 브로커러지 사업 모델 발굴 등 빅데이터를 매개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KB국민카드> |
해당 플랫폼은 기업과 개인이 필요한 빅데이터 관련 현황·자료·보고서 등을 구매하고 보유한 빅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 할 수 있는 일종의 빅데이터 거래소다.
플랫폼에서는 '사회경제정보', '생활속성정보', '이동속성정보' 등 3개 유형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상권/업종 소비지수 데이터 등 표준화된 주제별 상품 ▲개방형 데이터 검색 및 활용 서비스 ▲보유 데이터 가공 및 구매 데이터 통합 서비스 등의 빅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가 중개·거래된다.
또한 필요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수집·가공·융합할 수 있는 공급자 검색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요자 니즈에 맞춰 개별화된 형태의 '주문형 빅데이터 서비스(BOD : Bigdata On Demand)'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향후 시장 수요와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플랫폼에서 중개·거래되는 정보 유형과 빅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종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만간 선 보일 플랫폼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빅데이터 비즈니스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카드사에 있어서도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