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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하면 끝인가요?"…김선영 출연, 저출산 다루는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기사입력 : 2017년11월27일 09:36

최종수정 : 2017년11월27일 09:36

[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산수유 제 11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작, 류주연 연출)은 2007년 초연 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작품이다.

극은 같은 직장에서 각각 비정규직 배달 운전수와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이를 낳고 키울 재력이나 미래가 없던 상태에서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면서, 부부의 사이는 어긋나면서 갈등이 생긴다.

저출산, 육아 문제, 결혼 기피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넘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젊은 세대의 불안과 절망을 정면으로 주시한다. 아이를 낳아 기르기는커녕 결혼조차 쉽지 않은 현실을 다시 한 번 직시하고,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한줄기 희망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의 초연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10주년 의미를 더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김선영이 아내 선미 역을,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이주원이 남편 종철 역을 맡는다. 또 배우 주인영이 선미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한편,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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