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투협 “초대형IB, 은행업 영위 아냐...은산분리 적용 명분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승현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초대형IB(투자은행) 출범에 따른 은행권 반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발행어음을 통해 사실상 은행업을 수행하게 된다는 주장에 대해 발행어음과 은행예금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며, 기업대출은 은행의 고유 업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6일 출입기자단 강좌를 통해 초대형IB 제도 주요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투자은행(IB)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의 대형화를 유도하며 초대형IB 정책을 추진해 왔다.

자기자본이 4조~8조원인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발행어음이 가능하다. 또한 발행어음에 한해 레버리지 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기업대상 환전 업무를 할 수 있다. 8조원이 넘으면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금전을 통합 운용해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도 신규 허가받을 수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에서 5개 대형사(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를 초대형IB로 지정했다. 핵심 업무인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는 우선 한국투자증권에만 허용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하지만 초대형IB 지정 전후로 은행업계는 사실상 증권사들이 은행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허욱 금투협 증권지원부장은 “초대형IB의 발행어음은 은행 예금과 확연한 차이가 있고, 기업대출은 은행 고유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초대형IB가 은행업을 영위한다고 할수 없다”고 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은행의 고유업무는 ‘예금수취’ 업무에 한정한다. 예금 수취가 없는 여신 업무는 은행 고유업무가 아니라는 것. 실제 예금수취가 없는 대출업무는 보험사, 신용카드사, 신탁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허용돼 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도 대출업무를 은행의 고유업무로 보지 않는다.

발행어음이 예금과 유사해 발행어음 조달자금을 기업대출에 활용하면 사실상 은행업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발행어음은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음 ▲수탁한도 존재 ▲고유재산과 구분계리 ▲기업금융비율 등 운용 규제 존재 등을 근거로 들며 반박했다.

초대형IB에게 은산분리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초대형IB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대출 업무를 해도 자본시장법상 대주주 및 계열사에 대한 기업신용공여가 전면 금지돼 산업자본의 사금고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허욱 부장은 “은산분리를 통해 달성하려는 대주주 등에 대한 자금지원이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은산분리 규제를 적용할 명분과 실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신용공여 확대가 은행과의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틀린 얘기라고 했다. 종투사는 IPO 주관계약을 맺은 비상장기업에 대한 대출, M&A 인수금융, 차입금 리파이낸싱 등과 같은 기업신용공여를 취급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은행 기업대출과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일정규모 이상 기업은 주채권은행이 존재하며 주채권은행은 기업의 여신규모와 신용위험을 상시관리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기업이 주채권은행을 배제하고 증권사와 따로 거래하지 않는다. 또한 증권사의 기업대출 대상기업은 주로 저신용기업, 프로젝트 관련 유동화회사(SPC), M&A 인수기업이어서 은행 고객과 다르다는 게 금투협측 설명이다.

허 부장은 “종투사는 은행이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틈새시장에서 기업대출 비즈니스를 영위해 경쟁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