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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스토리텔링? 왜 그 어려운 걸 하나요(下)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13:51

최종수정 : 2017년11월06일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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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론사들 '몰입 저널리즘' 실험 참관기
'맨땅 헤딩'해 도출한 성과와 교훈, 간단치 않네

[뉴욕·워싱턴=뉴스핌 김사헌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KPF 디플로마-디지털 미디어의 미래’ 교육에 참여한 뉴스핌 기자는 지난 10월1일부터 12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뉴욕타임스(Newyork Times)와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AP통신과 허핑턴포스트 라이엇(Huffington Post_Ryot), 유튜브 스튜디오(Youtube Studio)를 거쳐 워싱턴D.C.의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와 뉴지엄(Newsium)을 차례로 방문했다. 온라인뉴스협회(ONA)가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 'ONA 17'에서는 3000여명의 전 세계 기자들과 함께 언론의 미래에 대해 탐구했고,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지역방송사 KQED, 쿼츠(Quartz) 지사, 서부 탐사저널리즘 중심인 CIR(The Center for Investigative Reporting)까지 방문, 그들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해 경청했다.

(上편에 이어서)

◆ 기업도 주목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지난달 3일 찾은 허핑턴포스트가 인수한 라이엇(Ryot)은 오스(The Oth)를 중심으로 버라이즌그룹의 식구로 AOL 스튜디오와 함께 있었다. 원래 자회사전쟁터나 사회고발, 휴먼 스토리 현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왔는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거명될 정도의 이들이 보여준 스토리텔링의 위력을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엇은 사회운동 관련 비디오를 만드는 동시에 네이티브광고나 브랜디드 컨텐츠와 같은 기업 후훤 콘텐츠를 동시에 제작하는 스튜디오가 되었다고 했다. 허핑턴포스트는 막강한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하고 별도의 스튜디오를 통해 광고성 기사를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하고 있다.

린제이 에일런 이사(왼쪽)가 허핑턴포스트 라이엇(Ryot) 스튜디오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김사헌 기자>

린제이 에일런(Lindsay Allen) 라이엇 스튜디오 책임자는 "현재 세계 주요 관광지의 VR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분야가 유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스튜디오에서는 광고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비디오가 재생되는 VR과 AR 앱도 보여주었다.

이 같은 유수 언론사들의 디지털미디어 실험에서 삼성전자의 VR 전략은 상당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앞서 찾은 대부분의 유력 언론사 관계자들은 삼성 기어 360 VR 카메라와 기어VR 헤드셋을 활용하기 쉬운 장비로 소개했다.

다음 날 맨해튼 시내 오찬장에서 만난 바키르 제로알 삼성전자USA VR 마케팅 헤드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 기술을 이용하도록 대중화를 위해 B2B2C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VR 장비를 뉴욕타임스에 제공하여 '데일리360' 콘텐츠를 만들게 해서 소비자들에게 이것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또한 삼성 자체적으로 VR플랫폼을 운영하고 일주일에 30~40개의 비디오를 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떻게 활용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현지 VR 마케팅 담당자(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뉴스핌 김사헌 기자>

아마존 제국의 제프 베저스(Jeff Bezos)와 같은 디지털 기업의 언론사 직접 투자도 주목된다. 베조스가 인수해 디지털 시대의 퀄리티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있는 워싱터 포스트(WP)는 새로운 방식을 통한 뉴스룸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5개의 생방송을 할 정도로 종합미디어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한 제레미 길버트(Geremy Gilbert) WP 전략기획이사는 지난달 5일 워싱턴 본사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뉴스룸에 엔지니어가 100명에 달하고 이들이 기자와 편집인력, 웹사이트 매니저, 소셜미디어팀, 속보팀 등과 함께 일하는 통합 뉴스룸 형태로 유기적 소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 본사 편집국 풍경 <사진=뉴스핌 김사헌 기자>

WP 본사 뉴스룸은 벽의 커다란 모니터에 홈페이지 사이트 로드 시간, 실시간 이용자 수, 비디오 이용자 규모, 뉴스 스토리 공유 규모 등이 보였다. 오전 오후 두 차례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종이신문과 디지털 팀이 같이 모인다. 1면 회의 같은 것은 없다.

이날 13억 뷰 이상을 기록한 WP의 기사들 중에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총으로 반격하려고 했던 남성과 30명을 구하고 총상을 입은 남성의 이야기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거대함 구렁이가 사람을 공격한 뉴스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길버트 이사는 WP 기자들 중 디자인과 소셜, 비주얼 그리고 디지털팀 인력이 절반을 넘는다고 했다. 하루 200개의 뉴스 스토리 중에서 90%가 먼저 디지털로 먼저 보도되고 그 중에서 약 45%를 종이신문으로 제작한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보도에서 WP 뉴스를 애플 뉴스를 통해 구독한 수가 수백만 건에 달했다"면서 "이제는 디지털이 주가 됐다"고 강조했다.

WP는 AI 음석인식을 뉴스에 적용시키고 있는 것도 소개했다. 독자들에게 오디오 뉴스를 올리고 음석으로 원하는 뉴스를 찾게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 베저스식 퀄리티 저널리즘과 뉴지엄의 실험

2017년10월5일 워싱턴포스트 본사 회의실에서 디지털 미디어 실험에 대해 설명하는 제레미 길버트 전략기획이사 <사진=뉴스핌 김사헌 기자>

VR과 AR에 대한 길버트 이사의 설명은 약간 혼란스러웠다. 몰입적인 측면과 시청자의 규모를 비교해 보면 점차 정적인 사진에서 헤드셋을 이용하는 비디오로 가는 과정에 있지만, 아직은 시험적인 단계이고 베조스는 VR이 확산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길버트 이사는 휴스턴의 허리케인 홍수에 대해 디지털 그래픽으로 재현하기는 했지만, VR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특집을 VR과 AR로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지만, 실험정신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WP에 7명의 탐사보도팀이 있고 여기에 6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탐사보도팀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360VR을 탐사 보도에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퀵 턴 팀(Quick Turn Team)'이라고 명명한 이 팀에는 비디오그래퍼, 그래픽 담당, 사진기자, 테크니션 등이 결합되어 있다. 탐사 보도 내용 중에서 특정 부분을 실재감 있게 설명하기 위해 360도 비디오로 추가 보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즉 좀더 특별한 스토리가 있을 때 이런 디지털 몰입 컨텐츠를 활용한다는 얘기다.

같은 날 찾아간 워싱턴 캐피톨힐 근처에 위치한 '뉴지엄(Newseum)'에는 VR과 AR 기기를 활용한 체험장이 있었다. '베를린 장벽'이란 역사적 현실을 재현해 현장감과 시각적 효과를 강조하면서 일반인들이 가보기 힘든 시점과 지점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특히 직접 손과 몸짓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이미지와 비디오를 결합해 혼합 현실 경험을 'HTC 바이브' 기기로 직접 체험해봤다. 손에 쥔 조작기로 가상의 대상과 지점을 선택하고 체험자가 관찰하거나 특정한 행위를 더할 수 있게 한 것이 쉽게 몰입감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게 했다.

뉴지엄은 나이트재단과 함께 '저널리즘36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 세계 언론사 360 비디오그래퍼들이 참여해 최적의 비디오를 합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미치 젤먼(Mich Gelman) 뉴지엄 이사는 "VR은 점차 체험형인 AR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교육과 게임이 가장 큰 부분이고 새로운 스토리 개발이나 윤리, 소비자 접근성 면에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언론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시대에 새로운 윤리 문제가 등장하고 있는 것은 간단치 않은 과제로 보였다.

뉴지엄은 전 세계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위해 기여한다는 명목을 내세운 미국 자유포럼(Freedom Forum) 재단이 세운 곳인데, 2층 화장실에는 언론사들의 엄청난 헤드라인 실수가 타일 벽 위에 익살스럽게 전시되어 있다. '블러퍼(blooper)'라고 불리는 것들 중에는 "엄마가 먹은 건 아기들(Babies are what the mother eats)"이란 혼란스런 제목도 있다. 더타임-헤럴드의 1984년 기사 제목으로, 물론 편집자의 의도는 확실히 잘못 전달됐다.

뉴지엄 화장실 타일면에 인쇄된 언론사 헤드라인 오보 <사진=뉴스핌>

워싱턴 포토맥 강 주변을 달리는 차로변 숲은 보존이 잘 되어 원시림 같았다. 가만히 응시하자면 그 속에서 뭔가 튀어나올 듯하고, 그 속에 들어가서 비경을 살펴보고 싶은 느낌이랄까.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시끄럽고 복잡한 도로와 워싱턴 수도 중심부에 자리 잡은 세계적 언론사의 뉴스룸도 어찌보면 이 숲과 닮았다.

가장 빠르고 치열하게 미래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그 속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되지만, 지금 우리에겐 이들이 얻은 약간의 답과 교훈이 있다. 우리에게도 그 궁금한 미래의 실험장에 뛰어들 용기와 책임감이 필요하다. 

 

[뉴욕·워싱턴/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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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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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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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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