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40대 공략' 롯데호텔, 강남·홍대로 영토 확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2·3호점 오픈 예정
명동점 이어 2년만..루프탑 수영장 등 차별화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이 명동 진출 2년만에 강남과 홍대로 영토를 확장한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부띠크 호텔을 표방하는 L7은 서울의 주요 패션 중심지에서 20~4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7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강남과 홍대에 2·3호점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1호점인 명동이 문을 연지 약 2년만이다.

L7은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브랜드로, 시설이나 서비스는 특급호텔과 맞먹지만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구조 등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부띠크 호텔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롯데호텔이 가진 고정관념을 덜기 위해 호텔 이름에서도 롯데라는 단어를 뺐다.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시티호텔이 비즈니스 고객을 공략한다면 L7은 20~40대 젊은 여성들이나 커플, 개별 관광객 등을 주 타겟층으로 한다. L7 명동의 총 지배인도 여성이 맡고 있다. 

L7 명동 풋 스파 <사진=롯데호텔 홈페이지>

롯데호텔 관계자는 "L7의 경우 유행을 이끌고 민감한 '트렌드세터'를 타겟층으로 한다"면서 "패키지나 이벤트 행사 자체가 씨티호텔과는 좀 차별화되어 있고, 젊은층들을 공략한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L7 강남은 선릉역과 코엑스 근처 테헤란로에 위치한다. 롯데호텔의 첫 강남 진출이기도 하다. L7 강남의 객실수는 333개, 연회장 3곳을 갖췄다. L7의 상징인 테라스와 풋 스파가 있는 '플로팅'도 10층에 위치한다. 현재 유명 레스토랑 등을 입점시키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L7 명동 21층에 선보인 루프탑 바 플로팅은 남산과 명동이 내려다보이는 야경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칵테일과 함께 풋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도 있다. 

L7 홍대는 과거 홍대의 상징이던 청기와주유소가 있던 곳에 자리잡았다. 객실수는 335개다. 홍대 전철역 입구와 멀지 않은데다 중심 상권과도 가까워 여행객들이나 젊은층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높을 곳으로 전망된다.

L7 강남과 홍대에는 수영장이 생긴다는 점도 명동과 가장 큰 특징이다. 홍대의 경우는 22층에 루프탑 바와 최근 트렌드인 야외 수영장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각종 파티나 행사 등을 열어 호텔 투숙객 뿐만 아니라 국내 젊은층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3곳의 L7호텔 운영으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확고히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L7 외에도 6성급(시그니엘) 5성급(롯데호텔) 비즈니스(롯데시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해외 호텔들처럼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롯데호텔 측은 "글로벌 체인 호텔의 경우 6성급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호텔을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며 "롯데호텔도 이 같은 차원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