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년만에 보금자리 옮기는 삼성물산..판교 집값엔 악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물산 본사직원 2500여명 판교 생활 접고 떠나
판교역 일대 집값 약보합세..규제 대책에 관망세 늘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삼성물산이 사옥을 이전키로 하자 경기도 판교신도시 주택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기업 직원이 일시에 떠나는 일이 겹쳐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 아파트값이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새 1억원 정도 매도호가가 올랐으나 최근엔 급매물이 늘고 집값도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삼성물산 사옥 이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 삼성물산은 판교역 맞은편에 있는 ‘알파돔시티판교’를 임대해 쓰고 있다. 전체 직원은 2500여명.

삼성물산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판교를 떠난다. 

삼성물산이 사옥으로 사용 중인 경기도 판교사옥<사진=이동훈기자>

판교역 근처 중앙공인 사장은 “지난달부터 삼성물산이 사옥을 옮긴다는 얘기가 돌면서 이 일대 아파트의 거래량이 줄고 1000만원 정도 금액을 낮은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주택 구매력이 높은 수요층이 대거 빠져나가다 보니 집을 사겠다는 고객은 더욱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직원 이주가 모두 끝나면 판교역 일대 주택가격이 추가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전용 98.9㎡가 지난 9월 최고 13억원에 거래되다 지난달에는 12억원선에 주인이 바뀌고 있다. 급매물은 11억5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판교역이 있어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몰리던 단지다.

백현동 ‘백현6단지휴먼시아’도 지난 9월 84.7㎡가 9억5000만까지 뛰었다. 2009년 이후 최고가다. 지난달에는 9억2000만~9억3000만원에 매도호가가 이뤄지고 있다. 주변에 있는 휴먼시아 2·3·4단지도 비슷한 상황이다.

백현동 P공인 이선영 실장은 “최근 판교역 일대 아파트값이 약보합세를 보이는데 삼성물산 사옥 이전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을 사실”이라며 “매수 의사를 보이던 직원들이 계획을 철회한 데다 부동산 규제 대책까지 겹쳐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강남역 주변 서초 사옥에 있다가 작년 3월 분당구 판교사옥으로 이전했다. 이주한지 2년을 못 채우고 다시 둥지를 트는 것이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같은 그룹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옥을 일부 임차해 사용한다. 건물 3개동 중 한 동을 사용할 예정이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조치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하지만 양측 모두 직원이 감소해 근무 공간을 축소해야 하는 이해관계가 맞은 떨어진 게 주요 이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부진으로 직원을 대거 감축해 사옥의 30% 정도가 공실로 남아있었다. 삼성물산도 상황이 비슷하다. 본사 근무자가 4000여명에서 2500여명 정도로 줄어 판교 사옥에 있을 필요성이 낮아진 것.

삼성물산은 판교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5년 책임 임차계약을 맺었다. 5년 임차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나머지 기간은 책임지고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아직 새로운 임차인은 구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