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18S/S헤라 서울패션위크, 뜨거웠던 6일간의 축제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09:53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09:57

18S/S 서울패션위크 10소울로 선정된 J KOO 패션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뉴스핌=이현경 기자] 18S/S헤라 서울패션위크가 국내외 바이어 및 해외 프레스, 패션관계자를 비롯한 수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18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및 명에디자이너 루비나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41개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및 기업 브랜드가 참가한 '서울컬렉션' 패션쇼와 101개의 유수 디자이너 블내드 및 신진디자이너가 참여한 전문 수주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16개의 '미니 패션쇼', 18개의 '오프쇼' 등이 6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 서울 전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18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시즌보다 풍부한 볼거리가 가득한 컬렉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혜진 디자이너의 '더 스튜디오 케이'는 'Self Reality' 콘셉트의 증강현실(AR)을 도입해 실제 런웨이 위에 픽셀로 이루어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선보였다. 또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우, 디그라운드, 현대홈쇼핑 등 기업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연합패션쇼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강남, 종로 등에서 18개의 오프쇼가 진행됐고 엠씨씨글로벌 협업 패션쇼(나인틴에이티, 필립페리세, 은주고)는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에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해외 패션 멘토링 세미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는 실질 구매력 높은 글로벌 바이어 초청을 확대해 국내 신진디자이너들의 수주 상담 기회를 확충했다. 바니스 뉴욕 레이점의 레아키과 셀프리지 백화점 지니 리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4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이 참석해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실력 있고 유망 있는 디자이너를 시상하는 피날레가 펼쳐졌다. 먼저 헤라 서울패션위크 베스트 디자이너로 37년간 패션디자이너로서의 명망을 이어온 루비나가 명예디자이너로 선정됐고 '한철리(HAN CHUL LEE)'의 이한철 디자이너(신진)와 2017 10소울이었던 '블라인드니스(BLINDNESS)'의 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중진)가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MCM 어워드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 참가 디자이너 중 '조셉안'의 안희철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현대홈쇼핑과 정구호 헤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함께 런칭한 제이바이(J BY)의 판매수익으로 조성된 J BY패션발전기금 수상자는 '한철리'와 '블라인드니스'가 선정돼 각 3천만원과 2억 원의 후원을 받게됐다. 2018 10소울로 블라인드니스(BLINDNESS), 한철리(HAN CHUL LEE), 푸시버튼(PUSHBUTTON), 뮌(MUNN), 디앤디토르(D-ANTIDOTE), 부리(BOURIE), 와이씨에이치(YCH), 제이쿠(J KOO), 유저(YOUSER), 에이벨(A.Bell)이 선정됐다.

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찾은 시민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 밖에도 시민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루비나 명예디자이너 전시회, 해외 멘토링 세미나, 패션필름페스티벌-에스콰이어 무비나잇, 헤라 LIP TALK SHOW, 쎄씨 모델 캐스팅 콜 등의 볼거리와 YOUNG PASSION NIGHT, DDP 푸드 라이브러리 등의 즐길거리, 'SFW X 11번가', 'GNS 샘플마켓' 등의 살거리 행사도 열렸다.

정구호 헤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로 성장중인 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이자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로 패션을 넘어 문화 축제로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한 전문 패션페어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월16일부터 11월11일까지 영국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는 2017 10소울 디자이너들의 팝업스토어 및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한국의 스트리트 컬처를 주제로 매드 빅터의 그래피티와 윤여준 네온 아티스트가 손을 잡아 더욱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