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소비시장 큰손, 까다로운 20대 지갑 이렇게 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랜드보다는 품질, 품질보다는 디자인
95 허우 소비군단 트렌드 연구 보고서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6일 오전 10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소비수준 향상과 함께 규모가 급팽창하는 가운데 소비를 견인하는 주력 소비군의 저(低) 연령화 현상도 빨라지고 있다. '소비 업그레이드'로 통칭되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까운 미래 중국 소비시장을 주도해나갈 1990년과 1995년 이후에 출생한 '90·95허우' 소비자의 소비 성향과 수요는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 기업이 반드시 파악해야 할 정보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90허우와 95허우 소비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국 이류(壹流)연구원도 최근 중국 대도시 거주 95허우 소비자 성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95년 이후 출생 소비자 1000명을 대상을 표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설문 조사 결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이들의 현재 소비 능력이다.설문 조사 대상의 30% 이상의 월평균 소비액이 2000위안을 넘었고, 3000위안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10%에 육박했다.

2016년 중국 전국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3316위안이다.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2800위안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대도시 거주 95허우의 약 40%가 월평균 소비액이 중국인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에 육박하거나 그 보다 더 많다는 결과가 나온 것. 95허우의 강력한 소비 능력을 옅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 95허우의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외식이다. 95허우의 절반 이상이 매달 지출의 50%에 가까운 돈을 식음료에 지출한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 주목할 부문은 95허우가 상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이다. 다시 말해 95허우가 물건을 고를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가 하는 것.

43.9%가 상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소비 충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중국의 현재 20대 소비자들에게 상품의외관이 매우 중요한 선택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상품이 디자인에 끌려 소비를 하다보니 95허우의 충동 구매 성향도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의 광고 모델에 대한 관심도는 예상 외로 매우 낮게 집계됐다. 소비를 할 때 유명 연예인 혹은 특정 광고모델이 좋아서 특정 상품을 선택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에 불과했다.

주요 소비 장소와 경로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대로 온라인 쇼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95허우는 65.1%가 온라인으로 생활 용품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편리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혜택이 많기 때문.

그러나 쇼핑몰과 같은 대형 오프라인 상점도 95허우가 즐겨찾는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젊은 소비층에게 소비,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쇼핑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약 30%의 응답자가 여가및 오락 장소로 대형 종합 쇼핑몰을 선택했다.

95허우가 한 번에 큰 금액을 '쾌척'하는 소비 항목으로는 디지털 상품과 관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3.9%가 1회 소비 금액이 가장 큰 소비항목으로 디지털 상품을 골랐다.

여행을 선택한 95허우의 비중도 매우 높은 편이다. 34.8%의 응답자가 여행에 비교적 많은 돈을 쓴다고 답했다.

95허우는 여행에 돈을 아끼지 않고, 단체여행 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민박과 해외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족이나 친지와의 여행보다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을 선호했다.

95허우 소비층의 또 다른 특징은 '친구'과 '입소문'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 다는 점이다. 제품을 구매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을 때 친구의 추천 혹은 다른 사용자의 우호적인 후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5허우 응답자의 30% 이상이 제품 구매 시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상품 후기를 참조하고, 54.5%는 친구의 추천을 통해 제품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류연구원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95허우의 소비 성향은 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이들은 저축보다는 수입의 대부분을 소비에 지출하는 경향이 짙다. 해외직구에 있어서는 남녀 성별별로 소비 제품군의 차이가 뚜렷하다. 의류 제품의 경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이고, 작고 입소문이 좋은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외식을 할때는 유명 브랜드의 식당 혹은 장소를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은 특히 '입소문'이 선택의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상품의 외관 및 디자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

소비에 있어서 오락적인 요인을 강조하며, 소비 과정에서 소비 현장과의 상호 작용을 즐기면서 소비 장소와 환경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사진
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