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유·화학업계, 2년째 호황에 '해피 추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유업계 정제마진·화학업계 에틸렌 가격 '고공행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유화학업계는 올해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추석 연휴를 즐길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인 올해 3분기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 까지 예상된다.

정유사들은 실적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화학사들의 경우 에틸렌 등 기초제품 가격이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8월 예상치 못한 미국의 허리케인 영향이 컸다. 초강력 태풍인 허리케인이 미국의 정유화학시설이 밀집해 있는 텍사스 지역을 강타하며 글로벌 수급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1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업계 정제마진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배럴당 4~5달러가 손익분기점인데, 최근 정제마진은 두 배인 8~10 달러를 기록중이다. 국내 최대 정유업체인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평균 6달러 수준이던 정제마진은 지난 7월 7달러를 넘은데 이어 8월에는 평균 8.3 달러, 9월에는 9달러를 넘었다.

울산의 한 석유화학 공장 모습 <사진=뉴스핌DB>

정제마진은 정유업체가 원유를 정제해서 만든 휘발유나 경유, 나프타 등 최종 석유 제품을 생산해 얻는 이익이다. 최종 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비 및 공장 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뺀 이윤(margin)을 뜻한다. 정유사들의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같은 정제마진 강세는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에 따르면 원유 수요는 올해 연간 150만 배럴, 내년 140만 배럴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정제설비 증가분은 2020년까지 연간 76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구조적인 요인 외에 지난 8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도 정제마진 강세에 한 몫했다. 지난달 허리케인 '하비' 등이 미국의 정제설비 30% 정도가 밀집한 텍사스 지역을 강타하며 정제공장이 일시 가동중단됐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해 글로벌 업체들의 공장 트러블이 생기며 정제마진이 좋아진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정제마진 초강세에 따라 국내 1위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4149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급증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일부 증권사는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S-Oil의 경우 지난해 3분기(1162)에 비해 4배가 넘는 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화학업계도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 허리케인 영향에다 최근 배럴당 50달러대에 진입한 국제유가의 완만한 상승 기류도 국내 화학업체들의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학업계 역시 3분기가 비수기인데,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76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화학업계 '빅2'인 롯데케미칼 역시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과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이)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이 78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 가격은 최근 톤당 1200달러가 넘는 등 올해 초 이후 고공행진중이다. 글로벌 오일메이저의 정유공장 화재,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화학공장도 가동 중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에틸렌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뜻하지 않은 변수로 인해 일단 올해까지는 에틸렌 가격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