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LG아트센터에서 영국 극단 1927의 '골렘'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영국 극단 1927이 9년만에 내한해 최신작 '골렘'을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극단 '1927'은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공연 단체로, 애니메이션, 연극, 라이브 음악이 결합된 독창적인 스타일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골렘'은 소심한 주인공 '로버트'가 어느날 말하는 점토인형 '골렘'을 갖게 되면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이야기. 서양에서 전해져 오는 '골렘(영혼 없이 움직이는 인형)' 신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디지털기기에 길들여진 현대 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지난 2014년 런던 영 빅(Young Vic)에서 8주간 공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주요 언론으로부터 일제히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총천연색 애니메이션 위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 상상력을 뛰어 넘는 전개와 독특한 유머,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영국 극단 1927의 '골렘'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되며, LG아트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