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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게임 세계로 영토확장, 글로벌 게임천하 오성기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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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음양사 출시 이어 VR 게임 선점 야심
텐센트 해외 게임 업체 M$A 전략 가속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8일 오후 5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텐센트와 넷이즈가 '포스트 왕자영요(王者榮耀)'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신작 게임과 차기 전략을 통해 미래의 게임 시장 선점을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왕자영요 이후의 게임 시장에서 이들 중국 기업은 중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넷이즈 VR게임으로 차기 시장 공략, 텐센트 해외투자 박차 

온라인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는 올해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중국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텐센트 최고의 히트작이다. 넷이즈는 2016년 '음양사(陰陽師)'를 출시, 왕자영요로 게임시장을 평정한 텐센트에 대적했다. 왕자영요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음양사 역시 인기를 끌며 넷이즈의 게임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게임의 이용주기로 볼때 텐센트와 넷이즈 모두 새로운 게임을 준비, 차기 시장에 대비할 때가 됐다고 보고있다. 앞으로 몇년 내 '왕자영요'와 '음양사'의 인기가 절정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 두 게임을 능가할 새 작품을 먼저 출시하는 쪽이 차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5일 중국 유력 경제전문지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넷이즈와 텐센트 모두 차기 작품과 전략 구상에 한창이다. 넷이즈는 차기 전략 작품으로 가상현실(VR)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레이(王磊) 넷이즈 대표는 지난 8월 시티그룹 애널리스트와의 전화 회의에서 "중국에서 VR 게임이 성숙단계에 진입하려면 적어도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VR게임은 관련 설비의 발전 및 보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VR게임 시대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게임 개발에 한창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의 차기 전략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는 텐센트가 한국 유명 게임업체 블루홀의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투자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게임업계가 주목을 하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몇년 동안 외국 게임사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텐센트는 여전히 해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 중국 게임시장 전 세계 영향력 갈수록 확대, 텐센트 넷이즈 입지 강화 유리 

중국 게임 시장에서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38개 게임관련 상장사는 1764억위안의 영업수입을 기록했다. 이중 텐센트과 넷이즈의 온라인 게임 부문이 창출한 매출액이 각각 1061억 위안과 270억 위안으로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텐센트와 넷이즈의 영향력은 전 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중국 게임 시장이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전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을 이 두 기업이 양분하고 있기 때문.

2016년 기준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244억 달러로 미국(236억 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해 글로벌 게임회사 순위에서 중국의 텐센트와 넷이즈는 각각 1위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텐센트와 넷이즈의 영업매출이 전체 상위 10개 글로벌 게임사 매출의 60%에 육박한다.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 확대는 전 세계 게임 시장 구조 변화도 촉진하고, 이는 다시 중국 게임업계의 발전을 자극하는 호재가 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게임이 주를 이루는 유럽,미국과 달리 중국의 게임 시장은 PC와 모바일 기기 중심이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보면 TV와 콘솔기기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PC와 모바일 기기의 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텐센트는 중국 게임 시장의 역량과 규모 확대에 힘입어 전 세계로의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전략이 글로벌 게임사에 대한 투자다. 지난 2005년 한국 게임사 고페츠(GoPets)의 지분을 투자한 후 텐센트는 해외 게임사 지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투자 초기에는 한국과 미국 게임사 투자에 집중하다 투자 지역을 남미와 유럽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텐센트의 외국 게임사 투자는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올해 7월에도 2320만 달러에 영국의 모바일 게임사 Frontier Developments 지분에 투자했다. 최근 한국 게임사인 블루홀에 대한 텐센트의 집요한 투자 시도는 국내에서도 뉴스로 소개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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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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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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