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바비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15:47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15:51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번 앨범을 통해 자기 전에도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감미롭고 부드러운 비트에도 제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바비가 아이콘이 아닌, 솔로로 첫 정규앨범 ‘러브 앤드 폴(LOVE AND FALL)’을 발매했다. 더블타이틀곡까지 합쳐 자신의 자작곡으로 무려 10곡을 꽉 채웠다. 이번에 바비가 보인 행보는 이례적이다. YG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그룹 중, 솔로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첫 멤버이기 때문이다.

“앨범을 내는 것 자체가 저한텐 큰 기회였어요. 다른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기뻐요. 더욱이 정규앨범이잖아요.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꼭 앨범을 낼 거야’라는 생각으로 임한 건 아니에요. 즐기면서 한 두곡씩 만들었거든요. ‘LOVE AND FALL’을 통해 지금껏 보인 거친 이미지가 아닌, 감성적이고 로맨틱하고, 다소 슬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수록곡도 달달한 노래하고, 사랑으로 인해 아픈 곡들이 많아요(웃음).”

이번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해’는 긴 세월을 함께 한 두 남녀가 시간이라는 벽 앞에서 무너지는 슬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힙합 장르의 템포를 주로 선보이던 바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쾌한 리듬의 노래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사랑해’는 웹툰 ‘남과 여’를 보고 영감을 얻었어요. 너무 공감이 돼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곡을 썼죠. ‘사랑’이라는 것을 주제로 다룬 이유가 제가 너무 강한 이미지의 노래만 해서 저에게 부드러운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저도 의외로 부드러운 모습이 있거든요. 하하.”

‘사랑해’는 가슴 아픈 이별이라면, 더블타이틀곡 ‘런어웨이(RUNAWAY)’는 청춘들의 모습을 곡 녹인 노래이다. 그리고 지금이 청춘인 바비의 심경이 담긴 노래이기도 하다.

“‘RUNAWAY’는 2년 전부터 쓴 곡이에요. 일탈을 주제로 두고 곡을 썼는데, 제 이야기를 녹였어요. 친구들이 여행을 가면 저한테 사진을 보내면서 자랑을 해요. 그때마다 전 곡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때마다 정말 너무 부럽기도 하고, 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탈’이라는 것에 공감을 많이 했어요. 더군다나 이 곡은 녹음하면서도 수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앨범 작업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곡이기도 하죠.”

연습생 시절부터 바른 이미지가 굳어져 있던 바비인 만큼, 그에게서 ‘일탈’을 매치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바비가 지금까지 해 온 가장 큰 일탈은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기도 했다.

“지금까지 한 행동 중에 가장 큰 일탈을 꼽자면 ‘보고’에요. 저희가 어딜 움직이면 회사에 보고를 해야 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보고도 안하고 편의점에 간 적이 있어요. 그게 가장 큰 일탈이네요(웃음). 삼각 김밥이랑 컵라면을 사먹었는데 일탈을 하고 먹은 거라서 그런지 맛있었고요. 하하.”

앨범을 준비하며 일탈도 행했지만, 그에게 이번 정규앨범 작업은 부딪힘의 연속이었다고. 이유는 단 하나, ‘발음’ 문제였다.

“저에게 쏟아지는 지적 중에 발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녹음할 때 발음에 가장 중점을 뒀고요. 녹음이 끝나면 아이콘 멤버들, 양현석 회장님한테 들려드리면서 이상한 부분을 꼽아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가사가 안 들린다고 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녹음실로 가서 수정 녹음을 했죠. 저한테 정말 민감한 문제가 발음이라서, 개선하려고 진짜 노력 많이 했어요.”

계속된 연습 덕분인지, 앨범에서 바비는 랩뿐만 아니라 발음이 중요한 노래에도 도전을 했다. 노력의 성과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도 이미 정해져있다.

“랩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거든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사실 제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강하고 거친 곡이 어울렸는데, 이번에는 그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마냥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면도 있다는 평을 받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