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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Color C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엘리스가 단 3개월 만에 청순에서 발랄한 에너지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는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Color Crush(컬러 크러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Pow Pow(파우 파우)' 무대에서 엘리스 멤버들은 청순 일색이었던 지난 앨범에 비해 한층 귀엽고 발랄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컬러 크러쉬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형형색색의 의상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 곡은 금세 귀에 감기는 후렴구와 풍성한 컬러감을 구현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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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Color C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멤버 유경은 포인트 안무 볼케이노 춤과 토네이도 춤을 설명하며 "사랑이 터지는 걸 몸을 흔들면서 표현한 볼케이노 춤,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는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댄스가 토네이도 춤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스 멤버 중에 유경과 벨라, 혜성은 파격적인 헤어 컬러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유경은 "탈색도 많이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엉덩이가 아팠다. 그래도 예쁜 머리색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예뻐지기 위한 노력을 얘기했다.청순 콘셉트를 벗고 발랄하게 변신한 엘리스. 벨라는 "이번에 표정 연습에 중점을 많이 뒀다. 상큼하고 매력이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했고 소희는 "파우파우는 화산처럼 터지는 걸 표현한 거라 화산 폭발 장면을 찾아보기도 하고 놀라는 표정을 많이 연습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특히 엘리스는 신인 걸그룹이지만 남다른 예능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뷰티 프로그램을 꼽은 벨라와 달리 유경은 "밥을 너무 좋아해서 삼시세끼 같은 데 나가서 요리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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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Color C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소희는 "아는 형님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엘리스가 다 나가서 매력을 하나 하나 보여주고 싶다"고 예능 기대주로 주목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혜성은 '효리네 민박', 가린은 '주간아이돌'을 출연하고픈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엘리스만의 매력을 묻자, 벨라는 "다양한 콘셉트를 해낼 수 있다는 데 자신감이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우리가 잘 소화한다는 얘길 듣고 싶다"고 말했다. 혜성은 "애프터스쿨 선배의 뱅처럼 퍼포먼스가 돋보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엘리스의 미니 2집 '컬러 크러쉬'에는 타이틀곡 '파우파우'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같은 소속사인 JBJ 김상균이 수록곡 '짝이별' 피처링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13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이 공개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