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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핵실험에 매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7년09월04일 08:48

최종수정 : 2017년09월04일 08:51

"북한문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어"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북한 문제의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매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회의'를 개최해 북한 관련 상황을 비롯한 경제상황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4일 서울시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북한 도발(6차 핵실험 추정)과 관련하여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와 관계기관은 4일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해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휴일인 일요일에 실시돼 아직 직접적인 시장 영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대외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추가 도발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될 경우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 북한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확대되고 있고, 근본적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 등에서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참석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분간 매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 관련 상황, 국내외 금융시장, 수출, 원자재, 외국인 투자 동향 등 경제상황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장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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