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스포츠 세단'...2.0터보·3.3터보·2.2 디젤로 구성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놓은 스포츠세단 ‘G70’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G70의 미디어 사전공개행사를 열었다. 제네시스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엔트리급 모델로, 가장 다이나믹한 성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에 각 모델의 시작 가격은 ▲ 2.0 터보 3750만~4045만원 ▲ 2.2디젤 4080만~4375만원 ▲ 3.3터보 4490만~5230만원이다.
G70은 다이나믹 스포츠 세단을 표방한 만큼 3.3터보의 경우 제로백(시속 100km 도달 속도)이 4.7초에 불과하다.
동력 장치는 가변 기업비 스티어링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을 보여준다. 또 런치 콘트롤을 전 모델에 장착해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동력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를 적용해 자체제어 능력과 눈길 빗길 등 저마찰 노면 주행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표방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특유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을 한층 세련되게 다듬어 장착했다.
측면부는 우아하게 흐르는 지붕라인으로 매끈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후면부는 끝 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라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소프트 터치 마감 고급 내장재와 퀼팅 가죽 도어 트림 및 퀼팅 패턴 천연 나파가죽 시트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사 1만km 이상을 주행하며 시험했다. 그 결과 미국 도로도로교통안전국,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한국자동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식 출시는 오는 15일로 결정됐다.
황정력 제네시스PM센터장은 “BMW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이 경쟁모델과 동력성능에서 앞서고 특히 첨단 IT시스템은 유럽차에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