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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넘어 이제는 동남아다…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한류 훈풍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11:29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11:29

[뉴스핌=이현경 기자] 차세대 한류시장, 동남아시아와의 교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 '동남아시아 한류, 국제문화교류의 현재와 미래'가 23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최근 중국 한한령 등 해외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문화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의 한류 현황을 파악하고 한류를 매개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동반 성장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과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제1부에서는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의 진달용 교수가 '글로벌 한류'를 주제로 한류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 교육연구발전부의 압두르 로힘 보이브라위 차관보,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의 카피아티 카다 교수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산업 발전방향을 이야기한다.

제2부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아트미디어&테크놀로지 학과의 피티퐁 요드몽콜 교수와 태국 영화 및 콘텐츠 협회의 시리샥 코슈파샤린 이사가 각각 치양마이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한국 문화산업, 태국에서 바라본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미얀마 국립예술문화대학교의 도 킨 치 퍄 총장과 니 니 미얀 교수는 미얀마 내 한류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3부에서는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과의 바드럴하산 교수, 페낭 아일랜드 재즈 페스티벌의 폴 어거스틴 감독이 말레이시아 내 한류의 사회문화적 통찰과 국경을 넘은 한·말레이시아 간 음악 교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사회과학&인류학의 교수 응웬 티히엔, 브이엔스 티브이(VSTV)의 저작권 변호사 팜 타잉 뚜이가 베트남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 콘텐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 분과별로 이어지는 패널 토의는 국내 문화산업 학자와 전문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김상욱 콘텐츠정책관은 "한류를 매개로 한 동남아 협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상생방향을 모색하며 새로운 협력사업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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