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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 뮤지컬 '팬레터' 투자…11월10일 재공연 '최고의 창작뮤지컬' 기대감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16:47

최종수정 : 2017년08월03일 17:26

[뉴스핌=양진영 기자] 왕가위 감독이 2017년 최고의 창작 뮤지컬 '팬레터'에 투자한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팬레터'에 홍콩 왕가위 감독이 설립하고 소유한 음악회사인 블락투뮤직(Block 2 Music, 대표:재키 펑이화)이 투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팬레터'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블락투뮤직(Block 2 Music)은 왕가위 감독 소유 프로덕션 ‘젯톤필름’의 자회사로 음악, 영상제작, 음악무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Block 2 Music은 장기간 젯톤필름과 협력하여 전세계에서 흥행한 '중경삼림', 'Happy Together', '화양연화', '일대종사' 등 걸작 영화들의 OST 음반을 제작해왔다.
 
뮤지컬 '팬레터'는 해외 진출을 위한 창작뮤지컬 공모전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이다.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팬레터'는 2016년 초연 시, 객석 점유율 90%달성, 관객들이 뽑은 2016년 올해의 뮤지컬 1위(스테이지톡 17.01), 2017년 창작 뮤지컬 최고의 재연 기대작 1위(더 뮤지컬 17.02)를 차지하는가 하면, 블라인드 티켓 및 쇼케이스 전석 매진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초연 때부터 관객의 호응이 컸던 공연으로 구체적인 작품 보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레퍼토리로서의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란 평을 받으며,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뮤지컬 '팬레터'는 심사 및 기획단계부터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과 IP사업확대를 목표로 하여 개발됐다. 제작사 라이브는 쇼케이스 때부터 중국어와 일본어 대본, 공연 자막 및 해외 홍보물 제작은 물론, 해외 필름마켓 및 피칭행사 참여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벌였다. 또 일본, 중국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외 시장 진출 및 영화화 사업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왕가위 감독과 인연도 이 과정에서 성사됐다. 모인그룹 정태진 대표를 통해 뮤지컬 '팬레터'의 대본 및 홍보영상 등이 전달됐고, 라이브 강병원 대표와 왕가위 감독과의 미팅이 성사됐다. 양측은 국내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및 OSMU사업의 비젼을 공유했고 왕 감독도 라이브의 창작콘텐츠의 가능성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라이브와 모인그룹, Block 2 Music의 협업이 전망되는 이유다.

앞서 뮤지컬 '팬레터'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2017 K-Story in Japan’에서 다양한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팬레터'는 금번 왕가위 감독의 투자제작 진행으로 해외 진출 및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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