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박서준이 입대를 앞둔 강하늘을 응원했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는 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입대를 앞둔 기분을 묻자 “홀가분하고 좋다”고 답했다. 강하늘은 최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합격, 가을경 입대를 앞둔 상황.

그는 극중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에서도 기분이 묘했겠다고 묻자 “‘재심’, ‘동주’에서도 머리를 짧게 잘랐다. 사실 전 짧은 머리가 더 편하다. 왜냐면 세수를 넓게 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서준은 “제가 알기로 강하늘은 군대를 좀 더 일찍 가려고 했다. 근데 영화 홍보를 위해서 자기가 조금 더 미룬 거다. 그게 사실 되게 어려운 선택이다. 너무 대단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또 ‘군필자’로서 조언을 부탁하자 “누가 봐도 군 생활 너무 잘할 거 같다”면서 “이 친구는 군대에서는 또 어떤 미담이 나올까 궁금하다. 얼마나 쏟아지겠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오는 8월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