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1등기업 1등브랜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격적인 M&A 및 해외진출 통해 글로벌 여행사 도약 야심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9일 오후 5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온라인여행사(OTA) 씨트립(携程,C-Trip)이 해외로 떠나는 중국관광객 1억명 시대를 맞아 매년 두 자리 수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내며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한해 해외로 송출하는 유커(游客,중국관광객) 수가 1500만 명에 달하고, 매출 규모는 4조원대에 달해 이미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자리잡았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억 2200만 명에 달한 중국의 해외 여행자 수는 2020년이면 2억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인의 해외 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씨트립의 매출도 급증세다. 2016년 기준 씨트립의 영업매출은 192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나 늘어난 규모다. 순이익도 21억 위안에 달했다.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이다. 2017년 1분기 기준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에서 52.5%의 점유율을 기록,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행사가 됐다. 

씨트립은 이제 중국 1등 기업에서 안주하지 않고 전세계 곳곳에 공격적으로 M&A 및 투자를 확대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중국 선두 업체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굴지의 여행사로 거듭난다는 계획. 씨트립은 한국에서도 인수합병 대상을 물색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한국 여행업계에서도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획기적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 모델로 고속성장

씨트립은 1999년 설립 후 2003년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현재(2017년 6월 27일 기준) 시가 약282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량젠장(梁建章)은 중국 여행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컴퓨터 신동’으로 불려지며 16살에 푸단대 컴퓨터학과에 입학했다. 푸단대 학위를 마치기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아 공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2년만에 취득했다. 그 후 그는 실리콘밸리의 IT회사 오라클(Oracle)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갔다.

1996년 량젠장은 근무지를 중국 오라클로 이동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당시 그는 90년대 후반 거세게 불고 있던 중국의 인터넷산업의 가능성을 엿봤다. 량젠장은 1999년 오라클에서 나와 상하이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씨트립(Ctrip)'을 설립하게 됐다.

당시 중국 여행객들은 여행사를 찾아가야만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씨트립은 인터넷으로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탑으로 해결하는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또 중국 최초로 여행사에 온라인 운영관리 및 오프라인 콜센터를 도입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했다. 60% 이상의 업무를 전화를 통해서 완료하게 한 것.

이같은 선제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도입으로 씨트립은 호텔 및 항공권 예약,개별여행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씨트립은 전통적인 여행업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모델로 평가된다.

현재 씨트립은 2억 5000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확보했고 씨트립 모바일 앱의 누적다운로드 규모는 23억건에 달한다. 전세계 200개 국가 100만개의 호텔, 5,000여개 도시 항공노선을 취급,전체 거래의 50%는 모바일 앱에서 이뤄진다. 그 밖에 기업출장, 쿠폰, 여행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원스탑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씨트립은 단체여행,개별여행, 국내여행, 기업출장,크루즈 여행과 같은 6대 여행 상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탁월한 실적은 브랜드 파워, 운영효율, 서비스 경쟁력 분야에서 경쟁력 우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인들의 가파른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추세도 씨트립의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매체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인들의 국내외를 합한 전체 여행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41억2000만명이다. 중국 13억 인구 가운데 1인당 연평균 3회 꼴로 여행을 즐긴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1인당 GDP가 8000달러를 넘어서면서 과거 한국 및 일본의 경우처럼 여행 수요가 고속성장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했다.

씨트립 본사 및 씨트립 창업자 량젠장<사진=바이두(百度)>

◆씨트립 공격적인 확장전략,해외 현지국가의 아웃바운드 관광에도 진출

씨트립은 적극적인 해외진출 및 M&A를  통한 규모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015년 씨트립은 중국 2위 온라인 여행플랫폼 취날(去哪儿)과 이룽(艺龙)을 잇달아 인수 합병해 중국온라인 여행업계의 절대강자로 부상했다. 그 뒤를 이어 2016년 4월 동방항공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항공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씨트립의 공격적인 투자가 중국 인터넷 업계를 대표하는 공룡업체인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里巴巴) 텅쉰(騰訊)이 모두 온라인 여행업을 강화하는 데 따른 선제적인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에서는 유럽 최대 여행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인수했다. 씨트립은 이용자의 3분의 2가 유럽고객인 온라인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여행 서비스를 유럽으로 확대 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에서는 현지 여행사 3개사를 인수하고 씨트립의 지분 10%를 미국 온라인 여행업체 프라이스라인 (Priceline)에 매각해 서비스 제휴를 강화했다.

2016년 초에는 인도의 최대 여행사인 메이크마이트립(Make My Trip)의 지분 15%를 1억8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인도 여행사의 지분인수는 향후 인도의 막대한 여행 수요를 감안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이제 씨트립은 유커들을 해외에 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 직접 아웃바운드(현지국가의 해외여행)여행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포석이다.

한국도 씨트립의 주요 타깃시장이다.한국법인은 2013년에 설립돼 인·아웃바운드 여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씨트립은 한국 인기드라마 ‘도깨비’에서 브랜드 로고를 노출시키며 화제를 모았다.관련 데이터에 따르면,씨트립 로고가 삽입된 장면이 방영된 주에 한국에서 홈페이지 접속량이 급증하고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10배 증가했다. 또 씨트립 로고가 등장하는 도깨비의 장면이 촬영된 용평 리조트에서는 중국 관광객의 예약이 급증하며 때아닌 ‘한류발 중국 손님’ 모시기에 분주했다.

브랜드 홍보 외에도 씨트립은 글로벌 숙박플랫폼 Booking.com과 손을 잡고 중국 여행자들을 우대하는 한국 호텔을 대거 확보해 유커들에게 호텔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이런 전략을 통해 중국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국여행업계 내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트립의 관계자는 중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사업 확장을 하려는 배경은 씨트립이 송출하는 한국행 중국 관광객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이다”며 “ 서울 명동의 경우 호텔 예약의 40%가 씨트립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에 방영된 씨트립로고<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