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삼성전자 실적발표 '관심집중'..."코스피 '방향타'로 작용"

기사입력 : 2017년07월02일 13:08

최종수정 : 2017년07월02일 13:08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13.8조..."애플 제칠 것"
오는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 주(3~7일) 코스피는 오는 7일 발표될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실적전망 하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마저 부진한 결과를 내놓는다면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결과가 코스피 방향성에 키를 쥐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의 최대 관건은 실적 서프라이즈 달성 여부와 1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여부"라면서 "포스트 박스피 랠리의 주된 동력이 기업 이익의 양적, 질적 성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2분기 실적 전망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오는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자의 실적기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13조8000억원으로 전세계 비금융 업체 중 애플(예상 영업이익 12조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주요 증권사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분기말 11조3000원원에서 6월말 13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실적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장 실적변수는 5월을 기점으로 반락전환했다"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개선흐름이 지속되던 이익수정비율 역시 5월 이후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기류가 완연하다"고 밝혔다.

6일 발표될 6월 FOMC 의사록도 시장 경계요인으로 지목됐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대로 매파적인 FOMC였지만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면서 "시장 참가들이 바라보는 향후 미국 금리인상 횟수 역시 감소하거나 뒤로 이연된 상황"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FOMC 회의 이후 발표한 점도표에서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 위원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7월의 시작이자 하반기를 여는 이번주는 3일(월)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자동차판매를 시작으로 5일(수) 미 내구재주문, 7일(금) 미 고용지표 등 굵직한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