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영춘 해수부 장관 "해양수산부문 GDP 10%로 성장시킬 것"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5:08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5:08

취임 열흘째 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재조해양' '글로벌 해양강국' 다시 강조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조해양’(再造海洋)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글로벌 해양강국의 꿈이라는 장관직 임명 당시 목표를 위해 좌우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하는 ‘좌고우면’의 뜻도 재차 다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오찬간담회를 갖고 “장관 취임한지 열흘째인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며 “한국의 ‘글로벌 해양강국’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으로는 해양수산 부문이 GDP(국내총생산)의 10% 수준으로 국민경제에 기여하자고 정했다”며 “현재 6.4%인데 기존산업도 다듬어 고부가가치화하면 목표는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바다와 관련된 모든 일에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발언권을 행사하며 관련 업계의 대변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직원들에게도 관행, 관망, 관권을 벗어나는 ‘삼관’을 바탕으로 환골탈태해 바다 의 기상을 닮은 부처로 거듭나기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부산시장의 유력한 출마 후보자로 꼽혔다.

김 장관은 “지방선거 출마는 절대로 안 나가는 일은 없다고 한 것”이라며 “거짓말하는 것보다 100% 출마불가라고 단정짓기보다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정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현재로서는 99%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장관직을 맡은 이상) 어려운 해양 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해수부의 사기도 올리며 조직도 일신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파산 등 침체된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7월말까지 계획을 세우고 이후 발표할 뜻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현재 아이디어 수준에 무믈고 있지만 국정자문위원회 종료 이후인 7월말까지는 실행계획을 세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닷모래 채취를 둘러싼 건설업계와 어민의 갈등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논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의지를 다시 피력했다.

김 장관은 “지금까지 바다는 무주공산처럼 여겨져 먼저 모래를 파헤치는게 임자였는데 그건 곤란하다”며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과학적 조사가 선행되고 그 바탕 위에서 모래를 팔지 말지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늦어지는 한일어업협정에 대해서는 “일단 WTO 판결을 지켜봐야한다”며 일본과 접점을 찾아보고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보 방류 이후 바다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4대강 보의 방류를 확대하면 수질이 더 좋아지는 건 분명하다”며 “유속이 빨라지고 물이 좋아지면 최종적으로 바다에 좋은 영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연환경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적조 등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수산과학원이나 해양관리공단 등을 통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방침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