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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늘 제패 이어 심해저 수중드론 선점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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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자본 집중 민간기업 R&D 투자 급증
활용도 항공드론 뛰어넘어, 성장성 무한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2일 오전 12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용 항공 드론(무인기)분야 세계 최강자인 중국이 수중 드론 분야에서도 시장 석권을 노리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공 드론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이 포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중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 이미 상당한 수준의 상용 수중 드론을 출시해 시장의 호평을 받은 중국 기업이 상당수 있다.

수중 드론 산업은 항공 드론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탓에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이 많지 않다. 기술력만 가지고 있다면 시장 선점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그간 항공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수중 드론 산업의 잠재 성장성은 항공 드론에 뒤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중 드론은 드론 업계는 물론 벤처 투자자들에게도 주목을 받는 '블루 오션'으로 부상 중이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수중 드론 시장 규모는 8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중 군사용 수중 드론 시장 규모가 300억 위안, 기업용 수중 드론 시장 규모가 430억 위안 그리고 개인용 수중 드론 규모는 60억 위안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중 드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장애와 정책 규제가 적은 수중 드론의 활용성이 항공 드론을 월등히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반적으로 30분 정도에 불과한 4프로펠러 드론과 비교하면 수중 드론의 항속 거리는 훨씬 길다. 수중의 부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 드론에 비해 한번 충전에도 훨씬 많은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항속 시간과 거리의 확대는 무인기의 활용성을 대폭 늘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각종 규제에 부딪히는 항공 무인기와 달리 수중 무인기는 제한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해양 탐사와 해상 전략이 강화되면서 각국은 수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의 연구개발에 오히려 적극적이다.

수중 드론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당장 중국에서만 막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잠수부 등 인력에 의존했던 대형 선박 하부 조사, 양식장과 댐 관리 등 일부 분야에서만 기대되는 시장 규모도 엄청나다.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중대형 화물선, 여객선과 대형 어선은 촌 10만 척, 이중 30%가 중국 선박이다. 3만2000개에 달하는 수산 양식장을 가진 중국에서도 온도와 염도, 산성도 등 수질 관리 등에 필요한 수중 장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잠수부와 대형 고정 장치는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중 드론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댐 관리에도 수중 기기의 활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는 10만m3 규모의 댐이 10만 개에 달한다.

수상 스포츠, 낚시 등 레저 분야에서도 수중 드론은 이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는 1만개에 달하는 스킨스쿠버 클럽이 있는데 잠수 교육과 서비스, 해상 구조 등에서 수중 드론의 역할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낚시, 수영장, 수중 가상현실 등 개인의 취미 생활에서도 수중 드론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항공 상용 드론 보급 중국 기업이 견인, 항공 드론 시장 포화 조짐 

사실상 항공 드론 시장의 발전도 중국 업체인 다장(大疆 DJI)가 물꼬를 텄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1월 다장이 1세대 개인 소비자용 항공 드론을 출시하면서 상용 드론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정보산업망에 따르면, 2013~2015년 전 세계 개인용 사용 항공 드론 시장 규모는 14억9500만 위안에서 110억5000만 위안으로 2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했다. 또 다른 기관은 향후 20년 민용 드론 시장 규모가 46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규모는 엄청나게 커졌지만 항공 드론 시장을 선점한 기업은 많지 않다. 다장(DJI), 제로테크(ZEROTECH 零度智控) 그리고 패롯(Parrot)의 3대 중국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장악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만 항공 드론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이 300여 개에 달한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면서 항공 드론 업계도 어려움에 봉착했다. 2016년 전 세계 드론 기업이 위기가 본격화됐다. 북미 지역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3D로보틱스(3D Robotics)가 150명의 인원을 해고했고, 미국의 릴리(Lily)는 결국 문을 닫았다. 중국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제로테크가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34명을 내보냈고, 이항(億航)도 직원의 20% 수준인 70명을 해고했다.

그러나 수중 드론 시장에서는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이 많지 않다. 이점을 노리고 수중 드론 연구개발에 제작에 나서는 중국 벤처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중국 기업이 민간 상용 항공 드론의 성장을 견인했듯 수중 드론에서도 중국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중국 벤처기업 수중드론 연구개발 봇물

현재 수중 드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국 기업은 써블루(Sublue Tech 深之藍), 피피쉬(FIFISH 鰭源科技), 로보씨(Robosea 博雅工道), 파워비전(PowerVision 臻迪機器人), 유캔로봇(YouCanRobot 約肯機器人) 등이다.

로보씨의 수중드론 비키

이들 중국 기업의 수중 드론은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히 유명하다. 물고기 모양의 귀여운 모양이 특징인 비키(Biki)는 로보씨가 개발한 개인용 수중 드론이다. 물속에서 물고기와 비슷한 유영자세로 움직이기 때문에 빠르진 않지만 안정감이 있는 것이 장점이다. 4K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어 수중 촬영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 받는다. 리모컨을 통해 무선으로 작동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비키가 촬영한 수중 장면을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비키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로보씨는 올해 초 중국 정부산업기금 등 1200만 위안의 PRE-A시리즈 투자금을 유치했다.

2015년 설립된 로보씨는 드론, 수중 드론 등 개인용 스마트 촬영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써블루의 수중드론 화이트샤크믹스

군인 출신 창업자가 설립한 써블루는 군사용,공업용,민간용 각 분야의 수중 장치 개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써블루가 최근 출시한 화이트샤크믹스(白鯊MIX)는 수중 드론에 수중 스포츠 기능을 결합해 소비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화이트샤크믹스를 잡고 물속에서 들어가면 이 기기가 추진체 역할을 해 수영을 도와주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써블루가 화이트샤크믹스를 통해 2개월 동안 진행하려고 했던 클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40시간 만에 목표 금액 유치100%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10여 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1억1000만위안의 A시리즈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써블루는 상용 수중 드론 외에도 군사용 및 공업용 수중 장비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중국 국내 시장에서는 개인용 장비보다 더욱 정밀하고 고성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해양 프로젝트, 해양 탐측, 해상 구조 등 군사·공업용 수중 스마트 장비에 주력하고 있다.

상용 제품은 국내외 시장을 구분하지 않고 영화촬영, 관광, 해양 엔터테인먼트, 과학기술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파워비젼의 수중 낚시 드론 파워레이

파워비젼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낚시 도우미 수중 드론 파워레이는 전 세계 강태공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워레이를 물속에 넣어두고 스마트폰 앱으로 조종을 하면 수중 시야 확보는 물론 어군탐지기도 없이 물고기가 많은 곳을 찾아낼 수 있다. 수중 30m까지 잠수가 가능하며 음파탐지기도 탑재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평가받는다.

파워레이를 개발한 파워비전은 중국의 유명한 로봇개발 업체로 항공용 드론 및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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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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