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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Live] “처방전 받으러 가는거 아니잖아요?” 마음을 두드리는 ‘30분 병원’

기사입력 : 2017년06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2일 17:33

환자 없어 환자와 오래 얘기한게 시작
3분만 뚝딱 진료 아닌 30분 동안 대화
집 같은 분위기서 증상·고민·기대 경청
환자와 의사 마음 이어주는 가정주치의

[뉴스핌=황유미 기자] "어디가 안 좋으세요" "처방전 써드릴게요"로 끝나는 진료. 감기가 걸려 혹은 배탈이 나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와 대화 나누는 시간은 고작해야 3분 가량. 내 증상이 잘 전달이 된 것인지, 의사는 정확히 내 몸 상태를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이 갈 때가 많습니다.

만약 우리가 의사에게 30분 동안 진찰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의사의 진단과 처방전이 믿을 만할 겁니다. 의사가 편안한 이웃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30분 진료를 실천하고 있는 서울 연남동의 '30분 의원'을 찾아가봤습니다.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 '30분 의원'의 정혜진 의사는 30분 진료를 시작을 겸손하게 표현했습니다. 예약환자도 없는데, 굳이 환자 얘기를 자를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정혜진 의사는 "이 병원 한가지의 목표는 제게 처방전을 받으러 오는 게 아니라 의사를 만나러 오는 거였으면 합니다"이라며 "문제를 공유하고 만났으면 하는 게 1차 의료인으로서 가장 좋은 목표라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감기부터 고혈압을 호소하는 환자까지, 다양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30분 의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초진은 30분, 재진은 15분을 기본으로 이뤄지는 병원.

삼십육쩜육도씨 의료생활협동조합 '30분 의원'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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