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 첫 국제무대…"남북 철길 이어야 실크로드 완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첫 국제무대…인프라 투자에도 '일자리' 강조

[제주=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무대 데뷔에서 남북평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될때 새로운 육·해상 실크로드가 완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인프라 투자의 방향 역시 일자리 창출이어야 한다며 사람중심 경제를 다시금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축사에서 "끊겨진 경의선 철도가 치유되지 않은 한반도의 현실"이라면서 "남과 북이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완전한 완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안정과 통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주도 중문단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AIIB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뉴스핌>

이날 제2차 AIIB 연차총회는 제주의 관광명소인 중문단지 안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개막식이 열린 탐라홀 연단에는 세계 각국의 국기와 한국의 전통 기와집을 상징하는 로고가 어우러져 한국과 세계를 함께 상징했다.

옅은 푸른색 타이를 착용한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하자 장내에 있던 모든 관객이 일제히 기립했다. 이어지던 박수소리가 잦아들자 문 대통령은 "존경하는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님,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개막을 축하합니다"라는 축사로 연설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차총회는 지난해 AIIB 설립 이후 두 번째 총회"라면서 "뜻깊은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국제행사로서 저에게도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아시아의 역동성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는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각별한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차총회는 '지속가능 인프라'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면서 "빈곤을 퇴치하고 경제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아시아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에서도 격차를 줄이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AIIB가 추구하는 인프라 투자방향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성장 방식과도 일맥상통하다"면서 앞으로 인프라 투자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해야 하고 ▲국가간, 지역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사람중심 경제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고용 없는 성장,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한국의 새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경제정책의 핵심에 두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건축, 토목은 그 자체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제조업, 서비스업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ICT 인프라 구축은 새로운 산업의 출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짧은 시간 동안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 근간에는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가 있었다"며 "한국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의 여러 이웃 국가들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고속도로 건설 경험이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건설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고, 한강의 남북을 잇는 31개의 다리 건설 경험은 필리핀 만다나오 '팡일만' 교량 건설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건설의 노하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의 건설에도 전수될 예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 경험이 아시아 개도국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교량(橋梁) 국가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