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이석훈, 만족도 100% 채운 사랑꾼의 'You&Yours'…4년 5개월 공백이 무색한 'She'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15일 13:19

최종수정 : 2017년06월15일 13:19

[뉴스핌=이지은 기자]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던 이석훈이 아니다. 지금의 심경을 대변하듯,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15일 이석훈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스트라디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유 앤 유얼스(You & Yours)’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는 무려 4년 5개월 만의 신보이다.

이번 타이틀곡 ‘쉬(She)’는 너에 대한 나의 일관성을 담아 그녀에게 전하는 깊이 있는 고백이 담긴 노래이다. 이석훈은 이번 앨범에 ‘너’와 ‘너로 시작된 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이석훈은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부담은 아예 없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 그래도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 정말 열심히 했고, 자신이 있기에 그 부담도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앨범명에 대해 “앨범 전체가 다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곡이었다. 그래서 쉽게 다가가고 싶었다. ‘너로 시작된 나’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You&Yours’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가수라는 직업이 좋은 것은 듣는 사람들의 추억 한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She’라는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듣기에 정말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평생 기억될 수 있는 곡”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앨범에 수록된 5곡 중 한 곡 ‘내게 머물러요’를 제외하고 직접 가사를 써내려갔다. 이 부분에 대해 이석훈은 “전문 작사가가 아니다보니 투박할 수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런 것이 제 가사를 제가 노래할 때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수 이석훈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계속해서 곡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SG워너비와 솔로. 무대에 서는 느낌도 다를 법 하지만 그는 “솔로로 무대에 선다고 해서 다른 것은 없다. 다만 혼자 노래를 부를 때 조금 많이 떨린다. 무대공포증이 아직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데뷔 초에는 거의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스스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그게 무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실력만큼 무대에서 보여드린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인정하고 있다. 가사의 심질을 들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떨리면 떨리는 대로, 음정이 나가면 나가는 대로, 그것 또한 제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무려 4년 5개월 만에 나온 솔로앨범이다. 이석훈은 앨범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 “제 곡에, 노래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이 부족했다. 그래서 늦게 나온 이유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자신에 대해 더 큰 요구를 했다. 컴퓨터에 저장된 곡이 정규로 따지면 3집까지 낼 수 있는 분량이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곡만 뽑았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석훈은 “인생의 모토가 ‘행복하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앨범 작업 전체가 행복했다. 그래서 제 스스로의 삶의 방향대로 앨범이 만들어져서 또 다시 행복함을 느꼈다. 지금은 제 삶이 행복하기 때문에, 애절한 곡보다, 밝은 노래를 더 잘 부를 자신이 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이석훈 미니앨범 ‘You&Yours’에는 타이틀곡 ‘She’를 포함해 ‘욕심’ ‘여행(Travel)’ ‘내게 머물러요(Duet, 박새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J E&M 음악사업본부/B2M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