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과 업무협약
[뉴스핌=김지유 기자]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단지를 '심장정지 없는' 아파트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아파트단지 안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교육한다.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심장정지로부터 안전한 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임대아파트단지에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할 예정이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어플리케이션인 '하트히어로'도 입주민들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심장정지를 비롯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안전조치가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소방재난본부 협조를 받아 지금 관리하고 있는 18만가구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교육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가구당 1명 이상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게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특히 임대아파트 관리인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실시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시행하는 '시민안전파수꾼'으로 육성한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사가 관리하는 18만 임대주택에서는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선진국 수준인 30%로 높여서 급성 심정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심장정지로부터 안전한 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