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과 협력사 직원들 함께 밤샘 진화작업
[뉴스핌=김지유 기자] 강영일(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빠르게 진화해 철도시설물을 보호한 직원들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달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조기 진화해 '원주~강릉철도 시설물을 보호한 현장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강릉 산불은 오는 2018년 개최될 평창올림픽지원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 철도노반 주변까지 확산됐다.
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비상소집을 발령해 살수차(5대), 양수기(4대), 진화인력(40명)을 동원했다.
공단과 협력사 직원들은 밤샘 진화작업을 하고 선로 변에 미리 물을 뿌려 놓아 철도시설물에 피해가 전혀 없었다.
표창을 받은 한 협력사 직원은 "밤낮없이 고생해 건설한 철도가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사장표창을 받는 것이 겸연쩍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