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김포한강메트로자이,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탈서울 수요 몰린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8:16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8:16

3.3㎡당 평균 1250만원 책정..분양가, 84㎡ 기준 4억2000만원 예상

[뉴스핌=최주은 기자] “탈(脫) 서울을 원하는 수요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가가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마곡지구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

GS건설이 오는 19일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서 총 4229가구로 이뤄진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운영한 홍보관에는 벌써 수 천 명이 다녀갈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229가구의 대단지를 비롯해 역세권 그리고 주변 단지에 없는 중소형 면적(84m²이하)이 포함된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며 “분양가는 마곡지구 전세가격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아파트 가격이 전용면적 84㎡ 기준 과천신도시가 11억3000만원, 위례신도시 8억2000만원, 미사지구 6억9000만원, 광명역세권 6억5000만원, 삼송지구 6억3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며 “이에 반해 김포 걸포지구 분양가는 4억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강메트로자이 현장 전경 <사진=최주은 기자>

하지만 일각에선 고분양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GS건설이 이 단지에 책정하는 분양가는 3.3m²당 125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우방이 걸포2지구에 분양한 '걸포북역 우방아이유쉘'의 분양가는 3.3㎡당 1084만원이다. 한강메트로자이와 붙어 있는 ‘오스타 파라곤’의 3.3㎡당 현재 시세는 106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할땐 비싼 분양가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금액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감안하면 비싸지 않다”며 “여기에 바로 옆인 오스타 파라곤은 대형 면적 위주인데다 입주 시기도 지난 2010년으로 오는 2020년 입주하는 한강메트로자이와 10년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과 멀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탈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서울 마곡지구나 여의도를 비롯해 일산 등 낡은 신도시 주민들도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수요자들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며 “여기에 평면 설계, 수납공간, 커뮤니티센터가 잘 돼 있어 청약 및 계약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강메트로자이 유닛 내부 <사진=최주은 기자>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다. 이 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된다.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 규모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역과 직선거리로 1단지는 200m, 2단지 700m거리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 역을 지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다. 마곡지구까지는 20분대, 여의도(9호선 급행 기준)와 서울역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걸포북변역 옆에는 광역버스, 시외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정류장(환승센터)도 계획돼 있다.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2단지 모두 오는 25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단지 6월 1일, 2단지 6월 2일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2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바로 옆인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1단지 2020년 8월, 2단지 2020년 7월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