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휴먼다큐 사랑' 미국에서 추방된 입양자 아담 크랩서, 40년 만에 만난 어머니…신성혁으로 새삶 찾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휴먼다큐 사랑'에서 40년 만에 어머니와 다시 만난 신성혁 씨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40년 동안 살아온 미국에서 추방을 앞둔 입양인, 아담 크랩서의 기구한 사연을 소개한다.

지난 2015년 11월 'MBC 스페셜' 방송을 통해 아담 크랩서의 세상에 알려지면서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학대받고 버림받고, 추방이라는 벼랑 끝에서도 항상 그리웠던 어머니, 아담이 그토록 찾았던 어머니였다. 제작진은 어머니를 찾아 영주로 향했다.

40년 전, 남편은 집을 나가 버렸고 완전히 마비된 한쪽 다리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었다. 더 이상 아이들을 굶길 수 없어 잘 살라고 보냈는데.. 그간 아들에게 있었던 참담한 일들을 제작진에게 전해 들은 어머니는 한없이 목 놓아 울었다. 어머니를 찾게 되고 결국 한국으로 추방되어 돌아온 아담,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담 크랩서는 인터뷰에서 “제 평생 아시아 중년 여성을 보면 우리 엄마가 저렇게 생겼을까, 또는 엄마일까 항상 궁금했어요"라고 말했다.

■ 매질과 지하실 감옥, 그리고 파양

누나와 함께 미국으로 입양된 아담 크랩서, 믿었던 행복한 가정은 어디에도 없었다. 양부모의 학대는 끔찍했다. 숟가락이나 벨트로 맞은 날에는 집안의 큰 지하실에 갇혔다. 결국 첫 양부모로부터 파양을 당하고 크랩서 부부에게 입양됐지만 그를 기다린 건 더욱 가혹한 학대였다. 그들은 많게는 13명의 아이들을 키우기도 했다. 정부 보조금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그저 돈벌이의 수단이었다. 벨트로 때리고 못 박는 기계를 얼굴을 향해 쏘며 아이들의 공포를 즐겼다. 냉장고에는 늘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 입양될 때 가져온 물건을 찾다 전과자로..

이웃집의 신고로 크랩서 부부는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결국 아담은 16살에 집에서 쫓겨났다. 거리가 그의 집이 되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치즈 버거를 먹으며 허기를 달랠 때도 있었다. 2년간의 고된 생활 속에서도 아담은 크랩서 가에 두고 온 물건을 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입양될 때에 한국에서 가져온 고무신과 강아지 인형, 성경책이었다. 어느 날, 자신의 물건을 찾으러 몰래 크랩서 가에 들어갔던 아담은 중범죄인 ‘주택 침입죄’로 감옥에 가게 되었다. 자그마치 25개월이란 시간이었다.

■ 전과자에서 다시 추방자로

하지만 패배자로 살고 싶지 않았다. 온갖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식당, 건축일, 조경일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살았다. 교도소에서 배운 기술로 이발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떳떳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합법적으로 입양되어 왔지만 시민권이 없었던 그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살고 있었다. 18세 이전에 양부모가 시민권을 취득시켜줘야 했지만, 학대를 일삼았던 양부모들은 관심이 없었다. 결국 영주권을 신청했던 아담은 이전의 범죄 전력 때문에 추방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 그리운 어머니

잘못된 입양, 억울하게 시작된 옥살이, 그로 인해 한없이 꼬여버린 인생. 지지리도 복 없던 그에게 더욱 간절했던 건 원망보다 그리움이었다. 머나먼 한국, 그 곳 어딘가에 살아계실지도 모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한국으로 추방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더욱더 깊어졌다.

아담 크랩서는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사랑해요. 아직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요.. 평생 어머니가 보고 싶었어요.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기억해 주세요. 엄마. 제가 엄마 자식이라는 것을요"라고 말했다.

■ 추방,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다!

2016년 10월, 아담은 결국 한국으로 추방 명령을 받았다.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온 아담. 그는 이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만 할까.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3년간 제작한 기구한 운명의 입양아 아담 크랩서의 어느 곳에서도 자리 잡지 못한 이방인의 40년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시련 속에 더 단단해진 아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