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스페셜' 오바마 비디오 2920일 공개…사적 인터뷰부터 해프닝까지, 재임 8년 담았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07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7일 00:00

‘SBS스페셜’에서 ‘오바마 비디오 2920일’ 편을 방송한다. <사진=SBS>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스페셜’에서 오바마 비디오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오바마 비디오 2920일’ 편이 전파를 탄다.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국정운영 과정 대부분을 비디오로 남겼다. 백악관 최초의 공식 미디어 작가 아룬 차우드하리를 비롯한 미디어 참모들은 2009년 취임부터 퇴임까지 8년 동안 오바마의 국정운영, 백악관 생활, 국민과의 만남 등을 모두 비디오로 기록했다.

이 영상에는 언론을 상대로 한 오바마식 코미디, 사적인 인터뷰, 해프닝 등이 모두 기록돼있다. 전체영상은 2021년에 공개되지만, 취재팀은 관계자의 허가를 받아 미공개 영상과 공식 미디어 작가의 촬영 영상을 입수, 오바마 8년, 2920일의 은밀한 시간을 공개한다.

이 비디오 영상을 중심으로 퇴임 무렵에도 55%에 이르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밀의 열쇠를 찾아본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무렵에도 지지율 55%를 기록했고, 그에게 바치는 수천 개의 감사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됐다. 왜 사람들은 오바마에 열광했을까. 오바마 비디오에는 그 이유가 담겨있다.

‘샌디 훅 총기 난사’ 사건 당시 보여준 진정성, ‘찰스턴 교회 사건’ 유가족을 위해 연설이 아니라 노래로 모든 것을 표현했던 기지, 코미디언을 능가하는 유머 감각, 부통령이자 동료였던 조 바이든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등은 오바마의 인간적 매력과 대중 장악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에 비디오 영상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만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하고 오바마가 폭넓은 사랑을 받은 이유를 분석해 본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며 제시한 가치는 ‘통합’과 ‘희망’이었다.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진보든 보수든 모두 ‘미국인’이라는 단일가치로 통합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희망’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이 비전 아래서 구체적인 정책을 입안했다. 오바마 정부의 첫 번째 의료정책인 ‘오바마 케어’ 실현을 위해 그는 끊임없이 SNS와 다른 매체를 총동원해 국민을 설득하는 한편, 공화당과는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을 벌였다. 그리고 결국 극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바마 정부의 정책에 대해선 아직 평가가 다양하지만, 오바마는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법안들을 통해 그 비전을 실천한다는 큰 틀을 집권 내내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 집권 초기 라이벌이었던 힐러리를 국무장관에 임명하고, 자신의 정파와 무관한 인재우선의 등용책을 썼다.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국민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스캔들이 없었다. 재난을 당한 국민은 진심 어린 그의 위로를 받으며 ‘아버지’ 같은 대통령에게 보호받는다고 느꼈다.

그의 별명은 일반적인 지도자의 명칭인 ‘전시 최고 사령관(Commander in Chief)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이나 사고가 있을 때 최전선에서 국민을 지휘하고 위로한다는 의미의 ‘슬픔의 사령관’(Commander of Grief)이었다.

오바마 비디오를 통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지도자는 과연 어떤 덕목을 갖추고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에 관해 생각해 본다. 

한편 오바마 비디오는 오늘(7일) 밤 11시20분에 방송하는 ‘SBS스페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