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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40만명 이용 '당근마켓'...중고거래 새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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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출신 김재현·김용현씨-네이버 출신 정창훈씨 의기투합
동네 주민끼리 10분내 사고팔고, 올해 100만 이용자 돌파 목표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3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성상우 기자 ] # '육아맘' 김미선(가명)씨는 아이 장난감을 처분하기 위해 '당근마켓' 앱에 판매글을 올렸다. 2시간만에 구매댓글이 달렸다. 작성자 프로필을 보니 아파트 옆 동에 사는 또다른 '육아맘'이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친절하다"는 '매너 칭찬'이 19건 달려있다. 채팅으로 간단히 대화한 뒤 30분 후 집 앞 5분거리 편의점에서 만나 거래를 끝냈다. 포장할 필요도 없고 택배 배송료도 필요없다. 같은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라 믿을 수 있고 친근하기까지 하다.

당근마켓 이용 화면 <사진=당근마켓 앱 화면 캡쳐>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 마켓'이라는 의미의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위성항법장치(GPS)로 거주지를 인증한 같은 동네(거주지의 2~3km 이내) 사람들 간에만 거래 가능한 시스템이 당근마켓의 특징이다. 

가입자들은 '거래 상대에 대한 신뢰도'와 '가까운 거리'가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채팅으로 쌍방의 거래의사가 확인되면 포장·배송 필요없이 10분 내로 직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 2015년 7월 카카오를 퇴사한 김재현·김용현씨가 네이버 출신의 개발자 정창훈씨와 공동 설립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수는 40만건을 돌파했고 월 평균 활성방문자수는 15만명 이상이다. 당근마켓에는 거래수수료도 광고도 없다.

김재현 대표에게 당근마켓은 두번째 창업이다. 지난 2010년 창업했던 첫 회사는 2년만에 약 50억원 가치를 인정받고 카카오에 매각했다. 지역 상권 기반의 통합 쿠폰 서비스 '쿠폰모아(씽크리얼즈)'였다. 김 대표는 이때 이미 '지역기반(Local) 서비스'를 통한 성공을 경험한 셈이다.

또다른 창업자 김용현 대표 역시 '로컬 커뮤니티(Local Community; 지역 기반 공동체)'의 사업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고객군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육아맘 카페'를 접했는데 회원들 사이 유대감과 동질감이 높았고 중고거래 수요도 엄청났다. 매일 수백개의 새로운 글이 올라왔고 분당·판교 지역의 가입자만 10만명에 달했다. 여기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당근마켓은 현재 수익 없이 초기 자본금 5억원과 케이큐브벤처스 등 2곳으로부터 투자받은 13억원을 모두 사업 운영과 확장에 쏟아붓는 중이다.

회사측은 현재 35만명인 이용자수가 100만명을 넘을 때까지 수익모델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광고없이 깨끗한 서비스로 이용자 유치에 집중한다. 100만명이 넘으면 광고주들이 알아서 찾아올 것이라는 구상이다.

김용현 공동대표(왼쪽 첫번째)와 김재현 공동대표(왼쪽 두번째) <사진=성상우 기자>

◆ 3년내 이용자수 500만명·5년내 IPO 묵표

김재현 대표는 100만명 달성 시점을 올해 말로 예상했다. 플랫폼 사업은 이용자수 규모가 확보되면 이를 바탕으로 시도할 수 있는 사업이 많다. 수익모델 적용도 쉽고 수익규모도 크다.

섣불리 단기 이익을 추구했다가 이용자 규모를 성장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카카오도 초기에 이런 방식으로 성장했다. '카카오 출신' 창업자의 확고한 성장 전략이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과외, 클래스모집, 구인구직 연결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아이돌보미,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 자녀 등하교 시켜주기 등도 출시 예정이다. 내년부턴 수익모델도 본격 적용한다. 김용현 대표의 최종 구상은 지역 사회 기반의 '로컬 광고 플랫폼'이다.

김재현 대표는 "현재 성남시 분당구 이용자수가 3만명에 근접했다"며 "분당구의 음식점, 헬스클럽, 학원들에겐 아주 매력적인 광고 채널이다. 이런 방식의 로컬 광고 플랫폼을 수도권과 전국 모든 광역시에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의 자치구와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서비스 중이다. 회사측은 3년뒤 이용자수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년 내 기업공개(IPO)도 목표로 한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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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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