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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미운우리새끼' 지난해 12월 이미 하차…기성용 홀로 둘 수 없어" (전문 포함)

기사입력 : 2017년05월02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2일 00:00

배우 한혜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를 직접 밝혔다.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한혜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차에 직접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지난달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다"며 "'미운 우리 새끼'는 위클리 프로그램이라 제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녹화할 수도 그렇다고 남편(기성용)을 홀로 계속 둘 수도 없어 예정대로 하차하고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감사하게도 하차 이후에 5월에 다시 들어오면 함께하자는 제안을 해주셨고 하고 싶고 욕심이 났지만 또 다시 인사드리고 가족 곁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이것이 제가 알고있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라며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들과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해 8월 '미운 우리 새끼' MC로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 남편 기성용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다음은 '미운 우리 새끼' 하차 관련 한혜진의 입장전문

우선 저는 지난 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습니다. 제작진 분들께서 프로그램 시작단계에서부터 제 사정(프로그램 중도에 남편 곁으로 가야한다는)을 다 아시고도 감사하게도 어려운 상황을 수용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계속 함께하고 싶고 참 욕심나는 프로그램인 '미운우리새끼'는 위클리 프로그램이라(드라마, 영화,시즌제 프로그램처럼 끝이 있는것이 아닌) 제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녹화할 수도 그렇다고 남편을 홀로 계속 둘 수도 없어 예정대로 하차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차 이후에 5월에 다시 들어오면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해 주셨고 하고 싶고 욕심이 났지만 또 다시 인사드리고 가족 곁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으로 제 의사를 말씀드렸고 잘 마무리가 된 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알고있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이고 '미운우리새끼' 제작진들과 미운우리새끼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뿐 입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제 욕심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고 이 글 또한 저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글은 아닐까 한참 망설이다 계속되는 기사로 오해가 불거지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욕심부리지 않고 신중히 또 겸손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운우리새끼'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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