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크라임씬3' 장신x박지윤x김지훈x양세형x정은지…더 치열해진 추리 전쟁이 시작된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21일 18:30

최종수정 : 2017년04월21일 18:30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장진, 김지훈, 박지윤, 정은지, 양세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뉴스핌=황수정 기자] '크라임씬3' 새로운 추리 전쟁이 시작된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JTBC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현준CP, 김지선PD, 장진,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가 참석했다.

'크라임씬'은 살인 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해 2015년 시즌2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윤현준CP는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2년 여만에 돌아왔다. 어떻게 하면 오류를 더 줄이고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지선PD 역시 "온가족이 같이 추리 드라마 보듯 즐겁고 편하게 봤으면 좋겠다. 사회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크라임씬3'는 한층 더 현실감 있어진 캐릭터와 시대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더욱 디테일하고 완성도 높은 세트 안에서 시청자의 공감대 폭을 넓힌 추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선PD는 "시즌1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는게 많았고, 시즌2는 반반이었다. 아무래도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오면 다섯 명의 용의자를 만들기 힘들어서 절반 이상이 창작이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창작을 하고자 했다"며 "1회는 '대선후보 살인사건'이 주제다. 작년 12월부터 기획했는데 탄핵이 될 줄 몰랐다. 나라 분위기에 맞는 정치적 얘기를 담고 싶었다. 갑자기 대선기간이 겹치며 더 현실과 맞닿게 됐다. 플레이어분들이 워낙 똑똑해서 복잡하게 만들었는데, 앞으로는 조금씩 보완해서 모두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짜겠다"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현준CP와 김지선PD <사진=JTBC>

장진은 '크라임씬2' 시청자가 뽑은 추리왕에 선정된 바 있으며, 박지윤은 '크라임씬' 시즌1과 2를 통해 추리와 연기 모두를 잡았다. 김지훈은 '크라임씬2' 최다 출연 게스트로 시즌3에서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장진은 "출연진이라기보다 이 프로그램의 팬이다. 시즌2 참여 후 시즌3가 안 될 줄 알았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다. 물리적인 노동,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영화는 시간적으로 이정도까지 치열하지 않다. 그런데 '크라임씬'은 반나절에 끝내야 하고, 카메라도 많아서 훨씬더 어렵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프로그램이지만 팬들의 관심이 더 증폭되는 프로그램은 '크라임씬' 뿐인 것 같다. 역주행으로 방송 역사상 한 획을 긋지 않았나 싶다"며 "전회를 참여하게 된 비법은 따로 없다. 다만 시즌1에서는 추리르 잘하려고 했지만 시즌2 때는 연기에서 재미를 찾았다. 평소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여기서 풀었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고정 멤버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면서도 "첫 녹화 후에 잘못했나 생각도 들었다. 전보다 더 복잡해지고 그동안 제작진의 패턴이나 추리에 대해 감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이 한 차원 더 높여서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었다.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한 범죄로 흥미진진하지만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양세형은 특유의 순발력과 잔머리로 최대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또다른 새 멤버 정은지는 예측불가 추리 신예로 연기돌 다운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양세형은 "다름 플레이어들이 역할에 빠져서 연기하고 증거를 찾는데 정말 놀랍다. 여기서 제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올해 초에 박경림 씨에게 공진단을 선물로 받아서 정말 힘들고 초집중이 필요할 때 먹으려 했는데 오늘 첫 알을 챙겨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해외 스케줄을 할 때마다 다 다운받아서 잠도 안 자고 볼 정도로 좋아했다. 처음에는 쉽게 봐서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었는데, 첫 녹화 때 생각대로 되는게 없어 너무 아쉬웠다"며 "어두운 사건들이 많은데 막내로서 보여줄 수 있는 밝은 재미를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양세형과 정은지 <사진=JTBC>

특히 양세형은 새로운 플레이어로서의 기대감은 물론, 부담감과 함께 다른 플레이어들이 얕보는 경향이 섞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윤과 김지훈 등이 양세형을 가장 약한 멤버로 꼽았다. 박지윤은 "의외로 거짓말이 눈에 다 드러난다. 쉽게 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어떤 곳이든,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노력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노트에 써가며 공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랬듯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현준CP는 "양세형 씨는 제작진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플레이어다. 연기가 되고 눈치가 빠르고 영리한 캐릭터"라며 "첫 녹화 때 양세형 씨 답지 않게 너무 추리를 열심히 했는데 이제부터는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가장 견제해야 할 인물로 장진 감독은 "모두를 속일 수 있는 능력이 월등하다"며 박지윤을, 박지윤은 "어느 정도 패턴이 읽힌 플레이어보다 알 수 없는 사람이 두렵다"며 정은지를, 김지훈은 "제작진의 의도를 잘 안다. 시즌2 때 범인이 된 적이 없어 범인일 때 어떨 지 짐작할 수 없다"며 장진을 꼽았다. 양세형은 김지훈을, 정은지는 "견제라기보다 많이 배우고 싶다"며 장진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윤현준CP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윤식당'과의 경쟁에 대해 "워낙 다른 프로그램이라 그쪽의 시청자들을 뺏어오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저희가 위안을 삼자면, 본방을 안 보면 범인을 스포일러로 알 수밖에 없다. '크라임씬3'는 본방으로 보고 '윤식당'은 재방을 많이 하니까 재방을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JTBC '크라임씬3'는 28일 첫방송을 앞두고 오늘(21일) 밤 9시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온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윗집 발망치 소리, 내년부터 끝" [세종=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세종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택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여러 시험동이 있지만, 5층짜리 실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들어왔다. 출입구 한켠에는 'db35lab(데시벨 35 랩)'이란 영문과 숫자 표기가 부착돼 있었다. 아파트 1층 내부에 들어가야 이 표기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는 LH가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보다 낮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층간소음기술연구소의 시험동 이름이다. 층간소음 등급별 시연 모습 [사진=국토부기자단 공동] 거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2층의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런닝머신, 책상과 의자, 공 등의 도구들이 보였다. 우선 화면을 통해 윗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성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려줬다. 말 그대로 '발망치' 소리였다. 들려오는 소음은 49데시벨로 4등급 수준이다. 층간소음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05년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중량충격음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윗층에서 걷는 소리를 듣는 순서였는데,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다. 미세한 진동음이 들리긴 했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어 1m 높이에서 3kg 무게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시연됐다. 이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중량충격음으로, 역시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지만, 이곳의 실제 시연에서는 역시 진동음이 확 줄었다. 의자 끄는 소리는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음이어서 경량충격음이라고 하는데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지만, 실제 시연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데는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에 맞춘 성능으로 시공된 바닥 때문이었다. 기존 슬래브 두께보다 두꺼운 250mm로 시공하고, 그 위에 40mm 복합완충재와 30mm 고밀도몰탈 및 와이어 메쉬 등을 함께 깔아 놓은 바닥재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202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슬래브 두께는 210mm로 상대적으로 얇고 낮은 등급의 완충재와 일반 몰탈을 적용해 3등급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매년 개선해 온 결과 올해 1등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LH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실험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LH 공동주택 각 현장에 실증 시공을 하면서 실증 결과 데이터를 쌓아왔다. LH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으로, 당시 3등급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택고덕 ab57-2블록에 2등급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적용했다. LH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1등급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공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47개의 기술 모델 개발과 총 1347회에 걸친 실증을 거쳐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주택 설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1등급 기준 설계로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공동주택 24평형(전용면적 59㎡)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400만 원의 공사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LH는 추정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적용 때문에 수분양자의 분양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체 원가절감과 함께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공사비 상승의 주요인인 슬래브 두께를 슬림화하면서도 1등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감지기를 통해 경고 알람이 뜨는 월패드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기자단 공동] 층간소음 1등급 설계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축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LH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층간소음 감지기를 IT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바닥에 여러 차례 충격을 줄 경우, 층간소음 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해당 세대 월패드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알람이 뜨도록 하는 장치다. 정승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은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는 없겠지만,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기준을 해당 세대에게 알림으로써 아래층 이웃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시연은 기존 공동주택에 적은 비용으로도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팸투어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사진=뉴스핌DB] LH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국한하지 않고, 옆 세대와의 벽간소음, 화장실 배관 소음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소음 저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벽간소음을 저감하는 소음 차단 성능 1등급 벽체 구조는 2019년 11월부터 이미 설계에 반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화장실 배관이 아래층을 통하지 않고 각 세대 내에서 설치되는 자체 배관을 적용해 배관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구성이 좋은 장수명 주택,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가변형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 구조 주택, 레고처럼 조립·건설하는 모듈러 주택 등 주택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주택 유형에도 층간소음 1등급 접목 방안을 모색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저변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의 고성능 신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1등급 기술 요소의 시장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층간소음 기술 마켓을 통해 6개의 고성능 기술을 발굴했으며 LH 공공주택 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는 층간소음 1등급 적용 확산을 위해 db35lab을 내년 3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자체 층간소음 시험 시설이 없는 중소기업에 데시벨 35랩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LH는 또 그간 개발해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요소와 시공법, 실증 결과를 중소 민간 건설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시공·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제일 먼저 강조한 게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약속한 것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LH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1등급 기준을 적용해 국민 일상의 생활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벽식 구조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라멘(기둥식) 구조와 모듈러에도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해 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dbman7@newspim.com 2024-11-24 11:00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