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심지혜 기자 ] 케이블방송사업자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15개월 연속 방송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순증한 딜라이브 방송 가입자는 총 6만4000명이다. 지난해 1월 70%였던 디지털 전환율은 올해 3월 기준 77%로 늘었다. 

딜라이브는 올해 1월에 출시한 ‘딜라이브 플래티넘’과 ‘딜라이브 초고화질방송(UHD)’ 등 2종의 UHD 셋탑박스를 필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딜라이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는 '딜라이브 플러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3만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 일 년 동안 판매한 1만 3000여대를 2배 이상 넘는 수치다.

딜라이브는 이로 인해 부채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2년 406%를 기록했던 딜라이브의 부채비율은 ▲2013년 302% ▲2014년 430% ▲2015년 269% ▲2016년 238%로 낮아지는 추세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유료방송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딜라이브는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