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기아차, 첫 체험관 ‘BEAT360’ 올해 개관… ‘글로벌 톱5’ 브랜드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7:06

스팅어, 전기차 등 체험관으로 2020년까지 브랜드 성장 모멘텀 구축
자동차 브랜드 11위를 톱5로, 현대차와 어깨 나란히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기아자동차의 첫 브랜드 체험관이 ‘BEAT360’으로 이름 지어졌다.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본격화됐다. 기아차의 브랜드 전략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기아차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 소재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이 브랜드 체험관으로 올 중반 오픈한다. 체험관 이름은 심장이 두근두근(BEAT)할 만큼 360도 오감에 감동을 준다는 의미에서 ‘BEAT360’으로 지었다.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기 위해 건물 외관 전체를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다. 나란히 위치한 명품 백화점인 갤러리아 명품관과 엔터테인먼트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압구정의 랜드마크도 노린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인 모터스튜디오가 고급스러움과 역사를 담은 것과도 차별화를 뒀다.

BEAT360의 구성은 기아 브랜드를 누구나 '자유롭게',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스팅어 등 고성능 자동차에서 니로 등 친환경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만지고 시승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찾도록 아이들에게 운전 교육을 하는 디지털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독서나 전시 등 문화와 음식과 음료도 나누는 복합 자동차문화공간의 면모를 갖춘다. 

지난 8일 오픈한 현대자동차의 모터 스튜디어 고양의 외관<사진=현대차>

BEAT360은 기아차가 2030년까지 고객 충성도가 높은 글로벌 톱5 브랜드가 되겠다는 전략에 따라 만든 작품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 기준으로 자동차 브랜드 순위는 11위로 현대차가 6위다.

톱5 달성을 위한 사전 단계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에 필요한 모멘텀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통 ▲브랜드 ▲제품 ▲디지털 등 4가지 실천 전략도 만들었다.

소통은 고객이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BEAT360이 그 주인공이다. 브랜드는 기아차의 이미지를 미래 자동차 기술 선두주자로 만드는 것으로 전기차 카 셰어링(자동차 공유) 사업이 그 핵심이다. 제품은 스팅어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인 ‘GT’의 인지도를 높인다. 디지털 전략은 웹사이트를 보다 고객 지향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기아 브랜드의 차별화를 구축하는 단계라면, 올해부터는 성장 모멤텀을 키워 고객이 가장 찾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전략을 전개 중”이라며 “품질, 이미지, 신뢰를 갖춘 브랜드가 돼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자동차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어 고양’을 9일 개관했다. 부지면적 1만6천179㎡(약 5천58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자동차 테마파크로, 오스트리아 유명 건축 회사인 DMAA에서 설계했다.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 콘셉트로 지상 1층과 2층 외부를 통유리로 둘러 쌓은 것이 특징이다. 12개에 이르는 상설 및 가이드 투어 공간이 마련됐다. 1층 로비에는 카페, 현대차 주력 신차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