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사 매물마다 러브콜, 케이프證 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 SK, 이베스트證 인수전 꾸준한 관심...진정성 의심하는 시장

[뉴스핌=백현지 우수연 기자] IB(투자은행) 특화 증권사를 표방하는 케이프투자증권이 증권가에 매물이 나올때 매번 관심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임태순 사장은 PE 출신의 M&A 전문가로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신인 LIG투자증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케이프투자증권은 매물로 나오는 모든 증권사에 대해 인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미 케이프는 지난해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잠재 매물인 SK증권과 올해 새 주인찾기에 나선 이베스트증권 인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일각에선 이베스트증권 인수를 위한 자금모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으나 회사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 24일 이베스트증권 매각 주관사에서 진행하는 별도 프리젠테이션(PT)에 참석했다. 임 사장은 인수의향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회사 전반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프투자증권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시장에선 이 같은 케이프의 '전 매물 검토 전략'을 두고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인수 의지보다도 경쟁사의 영업환경이나 노하우를 알아보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이는 LIG투자증권 인수전부터 거론돼 오던 케이프의 자금력 문제가 주된 요인이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의향서(LOI)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실사 PT에 참석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타사의 영업 환경이나 영업비결을 들여다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형태의 참여로는 인수 의지가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잠재 인수자라면 LOI를 받았겠지만 그보다는 매각 흥행을 위한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며 "케이프 측에선 타회사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주관사는 원매자가 많을수록 입찰가를 높게 쓸 수 있기도 하다"고 풀이했다.

반대로 여러 절차를 생략하고 PT에 들어간만큼 주관사 입장에선 케이프를 중요한 잠재 매수자로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임 사장이 PE업계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데다 증권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왔다는 점에서다.

증권사 M&A부서 담당자는 "공기업 등 국가기관과 관련된 딜은 절차가 매우 엄격하지만 민간 딜의 경우 여러가지 절차가 유연하게 진행된다"며 "비밀유지 협약서만 작성한 상태에서 PT에 참석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고, 오히려 주관사가 해당 회사를 가능성 있는 잠재 매수자로 인식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이프투자증권은 추가적인 증권사 인수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드러낸다. 합리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선 모든 물건을 들여다봐야 하고, 자금력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LIG증권 인수 전 때처럼 LP 모집을 통하면 언제든 자금은 끌어올 자신이 있다는 입장.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PE 출신인 임태순 사장은 이미 LIG증권 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 매물들에도 관심을 보여왔던 분이고, 취임 초부터 이 같은 전략을 꾸준히 밝혀왔다. 인수 의지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자금 조달에 대해선 "인수 케이스별로 다양한 수단(vehicle)을 활용해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임 사장은 경험이 풍부한 사모펀드 1세대로 LIG 인수 사례만 봐도 LP모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신인 LIG투자증권을 인수할 당시에도 자금력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임 사장은 400억원 수준의 LP(유한책임투자자) 출자금을 포함, 총 1400억원의 자금을 모았고 결국 인수에 성공했다. 

또한 최근 모회사인 케이프와 그룹사 시너지가 강화되면서 모회사의 증권업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종호 케이프 회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했다. 케이프 관계자는 "그동안 사내이사가 임 사장 한 분이었다. 모회사와 자회사, 그룹사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김 회장이 사내이사로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정우 vs 한동훈 예측 엇갈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가운데 핵심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 평택을(재선거)과 부산 북구갑(보궐선거) 선거구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인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다만 북구갑 예측조사 결과가 방송3사(KBS·MBC·SBS) 하정우 민주당 후보 42.6% 한동훈 무소속 후보 41.6%인데 비해 JTBC 하정우 37.6% 한동훈 48.1%로 집계돼 실제 개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일인 3일 경남 평택 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26.06.03 khwphoto@newspim.com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30.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30.6%,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31.1% 순이다. 세 후보 격차는 각각 1%포인트(p)도 나지 않는다. JTBC 예측조사에도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34.2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31.6%로 나타났다. 양 후보 격차는 2.6%p로 접전 양상이다.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후보 42.6%, 한동훈 후보 41.6%,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15.8%였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격차는 1.0%p 차이로 초접전 구도다. JTBC 조사에서 부산 북구갑은 한동훈 후보 48.1%, 하정우 후보 37.6%로 격차가 10.5%p까지 벌어지며 한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일인 3일 경남지사 부산 북 갑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26.06.03 khwphoto@newspim.com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이뤄졌다.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매 5번째 유권자를 등간격으로 뽑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7%p~4.1%p다. 여기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상대로 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더해졌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최소 ±3.1%p, 최대 ±5.5%p다. JTBC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자체 분석틀을 활용한 예측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seo00@newspim.com 2026-06-03 19:48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