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사진) 세계선수권 10위... '김연아 이후 첫 190점 돌파'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 확보. <사진= 뉴시스> |
최다빈 세계선수권 10위... '김연아 이후 첫 190점 돌파'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 확보
[뉴스핌=김용석 기자] 피겨 여자 싱글 최다빈이 세계선수권 10위을 차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17세 최다빈(수리고)은 4월1일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 예술점수(PCS) 58.73점을 받아 128.45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점수 62.66점을 합해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다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총점 190점을 돌파, ‘톱10’에 들어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이전까지는 2016년 11월 박소연(단국대)이 기록한 185.19점이 김연아 이후 최고 총점이었다. 이날 대회 1~2위에게는 3명, 3~10위 2장, 11위 이하는 1인으로 올림픽 쿼터가 부여됐다.
이날 최다빈이 세운 191.11점은 올해 2월 강릉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세운 ISU 공인 개인 최고점(182.41점)을 8.70점 갈아치운 신기록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