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66.96 (-2.49 -0.08%)
선전성분지수 10581.92 (-64.80, -0.61%)
창업판지수 1947.53 (-17.61, -0.90%)
[뉴스핌=백진규 기자] 2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큰 등락 없이 약보합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올 3월 들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주가 등락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양회가 끝난 뒤 중국 증시가 별다른 재료 없이 관망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중금공사는 당분간 홍콩거래소가 발표하는 ‘중국-홍콩 증시거래 자료’를 참고해 중국 본토 주식과 홍콩 주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상하이 선전에서는 우량주에, 홍콩에서는 소비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신증권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4월초까지 관련 중소형 종목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가전 건설 중의약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교통운송 보험 방직 관련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27일 보아오포럼에서 은행 보험 증권 결제 등 금융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지금은 양적완화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은 오는 6월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우 행장의 발언이 MSCI편입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날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4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1% 상승한 것이다.
또한 인민은행은 지난 2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한 유동성 규모는 800억위안이었다.
27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92억위안과 2881억위안을 기록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쳐=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