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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은 되는데 '그거너사'는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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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극과극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JTBC, tvN>

[뉴스핌=황수정 기자] 케이블 tvN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JTBC는 금토 심야 11시대로 방송 시간을 옮겨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아직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후속이 방송되지 않은 가운데,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가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며 낮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과 '그거너사'는 구석구석 따지고 보면 닮은 점도 많은 드라마. 그런데 왜 '도봉순'은 되고 '그거너사'는 안 되는지 살펴봤다.

◆ 첫방 시청률부터 극과극…구원투수는 '도봉순'이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의 기대작이자 시험작이었다. 그동안 유지해왔던 금토드라마 8시30분의 편성을 버리고 밤 11시대로 옮긴 첫 작품이었으며, 낯선 괴력의 여성을 주제로 했기 때문. 또 전작 '솔로몬의 위증'이 무거운 주제로 인해 웰메이드 호평을 받았음에도 1%대의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낸 바, '힘쎈여자 도봉순'이 구원투수가 되어주길 바랬을 터다.

'힘쎈여자 도봉순'(위)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사진=JTBC, tvN 캡처>

'그거너사'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내성적인 보스'가 박혜수의 연기력 논란을 시작으로, 방송 4회만에 대본 수정으로 결방, 배우 이규한이 SNS로 편집 불만을 더뜨리는 등 온갖 잡음이 일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친 '내성적인 보스' 이후 등장한 '그거너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의 첫 드라마 도전이자,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마니아층을 끌어모은 김진민 PD의 첫 청춘 로맨스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두 작품은 첫 방송부터 극과극 성적표를 받았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제작발표회 때 3% 시청률 공약이 무색하게 첫방부터 3.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하동일)를 기록하며 역대 금토극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반면, '그거너사'는 1.5%의 시청률로 앞서 '내성적인 보스' 마지막회 시청률 1.8%보다 약 0.3%P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25일 방송분 시청률이 9.7%로 자체최고를 경신한 가운데, '그거너사'는 2회에서 오히려 시청률 1.3%로 하락했다.

◆ 아역배우 출신+아이돌 출신 배우의 조합
'힘쎈여자 도봉순'과 '그거너사'의 주인공은 아역배우 출신과 아이돌 출신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박보영과 이현우가 아역배우 출신, 박형식과 조이가 각각 그룹 제국의 아이들과 레드벨벳 출신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박형식은 이미 '나인'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 많은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는 것. 조이는 '그거너사'로 처음 드라마에 도전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주인공 박형식과 박보영(왼쪽),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주인공 조이와 이현우 <사진=뉴스핌DB, CJ E&M>

'그거너사'의 김진만PD가 조이의 캐스팅에 대해 "잘 해서는 아니고 궁금했다. 이 친구(조이)가 궁금했고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조이의 연기는 주인공으로 아직 곳곳에서 불안한 면이 있지만 첫 연기임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오히려 문제는 이현우다. 천재 작곡가 강한결 역을 맡은 이현우는 제 옷이 아닌양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았다. 극을 이끌어가는 카리스마 대신 힘이 잔뜩 들어가 앞서 다양한 필모그래피가 무색할 정도였다.

반대로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과 박형식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박형식이 "'늑대소년'을 보고 박보영과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함께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본으로 적재적소에 튀어나오는 애드리브, 남녀의 이상적인 키 차이를 보여주며 사랑스러운 커플의 로망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 상남자, 츤데레 지수의 조합까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 로맨스+∝…조연들도 극과극
'힘쎈여자 도봉순'과 '그거너사'는 기본은 로맨스에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추가된 작품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로맨스에 코믹, 스릴러, 액션을 더했고 '그거너사'는 로맨스에 청춘 학원물과 음악을 더했다. 특히 '그거너사'는 음악이 주가 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뮤지컬적 요소가 강한데, 뜬금없는 단체 군무와 너무 다른 톤의 노래로 오히려 어색함이 배가되고 흐름을 뚝뚝 끊는다.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는 김민교, 임원희, 전석호, 김원해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 출연 중인 박종혁, 송강, 신제민, 성주, 장기용 <사진=JTBC, tvN>

'그거너사'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진만PD는 "주인공의 사랑이 음악으로 맺어진다는 주요 골자 외에 전부 바뀐다. 원작이 그리는 큰 구도는 가져가지만 내용이나 극중 캐릭터도 많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베일을 벗은 '그거너사'는 오글거림의 경계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다. 또 여전한 만화 같은 설정과 우연에 기댄 전개 방식 역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

'힘쎈여자 도봉순'과 '그거너사'의 또 다른 차이점은 바로 조연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유재명, 심혜진, 임원희, 김원해, 전석호, 김민교 등 연기 구멍 하나 없는 조연들이 극의 재미와 힘을 더한다. 그러나 '그거너사'는 성주, 신제민, 장기용, 송강, 박종혁 등 다수의 신인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다. 신선함을 주긴 하지만 그 이상을 바랄 수는 없는 수준이다. '그거너사'는 아직 겨우 2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더 지켜봐야 할 동력이 별로 없는 것도 문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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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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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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