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학군 등 주거환경 좋은 지역 중심으로 올라
[뉴스핌=김지유 기자] 봄 이사철로 수요가 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1%, 전세가는 0.03% 올랐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8주 연속 상승(0.05%)했다. 강남권은 0.07% 상승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봄 이사철 수요가 몰려 양천구는 상승(0.02%) 전환했다. 동작구와 관악구는 지난주 대비 각각 0.08%, 0.09%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권은 0.02% 상승했다. 직장인들이 많은 종로구(0.09%), 은평구(0.09%), 서대문구(0.08%)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그래픽=한국감정원> |
수도권 지역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0.03%)했다. 경기도는 0.02%, 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0.01% 하락했다. 강원(0.08%)과 부산(0.05%)은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노후주택 기피현상으로 하락(-0.07%) 전환했다. 울산은 조선업 침체와 새 아파트 입주로 하락(-0.02%) 전환했다.
전세값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0.03%)을 유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가는 봄 이사철 수요로 0.05% 올랐다. 특히 강북권은 지난주에 이어 0.03% 올랐고 강남권은 0.06%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이어갔다. 성남 분당은 지난주에 이어 0.07% 올랐다.
울산(0.03%), 대전(0.01%), 부산(0.03%), 전남(0.08%)이 올랐다.
제주는 큰폭으로 하락(-0.08%) 전환했다. 충남(-0.09%)도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0.47%), 경북(-0.03)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